※그들의 행운
청와대 고위관계자 왈
"북핵과 미사일 문제는 1차적으로는 미국과 북한 사이의 문제...우리 정부는 북한과 미국간 대화를 통한 외교적 방식의 문제 해결을 표명해왔다...그 과정에서 (코리아) 패싱이나 또는 북미 직접 대화라는 부분에 대해 우려하는 바는 없다"
최소한 한 측면에서는 구구절절 맞는 말이다.
(1) 북핵문제는 [한반도의 문제]임과 동시에 [인류*문명의 문제]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1차적으로 [인류*문명의 문제]다.
지금 인류*문명 차원의 글로벌 시스템은 미국이 주도한다. 따라서 북핵 문제는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북미 사이의 문제인 것, 맞다.
단, 외교적 방식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이 말하는 외교는 대화가 아니라, 경제봉쇄다. 완벽한 경제봉쇄를 위해 관계당사국 (중국, 러시아, 일본, 국제사회)에 대해 '외교 한다'는 게 미국 입장이다.
한마디로 '북핵문제는 북미간 문제'라는 문재인 정부 말은 일면에서는 맞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외교적 방식'은 야무진 개꿈 혹은 무식한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2) "코리아 패싱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는 말, 정확한 표현이다. 그들은 우려할 자격조차 없기 때문이다. 이미 그들의 존재자체가 '코리아패싱'을 보증한다. 문재인은 후보시절, "미국이 북한 공격하려 하면 북한에 (미리) 알려주고 미국을 말리겠다"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런 멘탈을 가진 권력집단이 대한민국을 장악한 만큼, 대한민국은 당연히 패씽돼야 마땅하다. 어차피 패씽될 것, 우려해서 뭐 하나? 그러니 "우려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백번 지당한 말이다.
(3) "북한과 미국이 직접 대화해도 괜찮다"는 취지의 발언 역시 틀린 말이 아니다.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가정법 명제는 결코 오류일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내일 태양이 없어져도 괜찮다"라고 해도 그 '괜찮음'은 시비거리가 될 수 없다. 왜? 태양이 내일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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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들은 권력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지하에서는 두 개의 거대한 용암이 들끓고 있다.
하나는, 평양 붕괴다. 평양이 붕괴한 다음엔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시스템 (혹은 UN)이 북한 지역에 [임시행정기구]를 꾸리게 된다. 임시행정기구 치하에서 북한 주민들은 자유민주주의와 세계시장을 향해 이행하기 시작한다. 수년에 걸친 임시행정기구 단계가 끝나면 독립국가를 이루게 된다. 분단 버전2....
궁극적 자유통일은 남북 두 개 독립국가 시민들이 결정한다.
둘은, 태극기 물결에서 시작된 자유공화 시민의 성장이다. 자유와 공화는 함께 하기 어렵다. 자유는 리버럴(liberal)이요 개인주의(individualism)이다. 공화는 규율(discipline)이요 공동체주의(communitarianism)이다. 유럽과 북미에서도 자기 힘으로 자유와 공화를 통합해 낸 나라는 영국과 미국 뿐이다. 프랑스는 이에 도달하지 못 해서 19세기 내내 헤매다 20세기에 1.5류 국가가 됐고 21세기엔 2류 국가가 돼 가고 있다. 독일은 자유공화에 미치지 못 해서 국민정신이 미쳐버렸다.
영국과 미국이 자유공화를 성취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앞에 홀로 선 개인'을 근본 정신으로 삼는, 프로테스탄트 기독교 지역 공동체]가 강력하게 발달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자유공화를 향한 대장정]은 영미와는 사뭇 다르다. 이곳에서는 [진실존중을 소중한 '삶의 원칙'으로 삼는 개인들이 가상 공동체를 이루는 문화]가 발전해서 자유공화에 도달할 것이다. 조중동 및 김무성, 유승민 등을 핵심 성원으로 삼는 탄핵동지회에 대해 맹렬한 분노를 느끼는 까닭은 '박빠'이어서가 아니라 '탄핵이 사기'이기 때문이다.
지금 권력을 누리고 휘두르는 자들은, [평양붕괴] 및 [자유공화 시민의 등장]이라는 두 개의 다이내믹을 전혀 실감하지 못 하고 있다. 뿐만아니다. 탄핵동지회 역시 이를 실감하지 못 하고 있다.
실감하지 못 함--이것이 그들의 행운이다. 실감했다면 공포와 불안에 오들오들 떠느라고 밥알도 못 삼키고 잠도 못 이룰 것이기에... 그래, 밥 잘 먹고 잠 잘자고 살면서 지금의 권력, 지금의 영향력을 실컷 즐기도록... 당신들이 누릴 햇볕은 이제 황혼에 접어들었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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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대한애국당, 26차 태극기집회 연사...박성현, 미국에 의한 평양붕괴 임박
http://blog.daum.net/bstaebst/24332
■한빛광장_ 북한병사 건강 나쁘다하면 이지매_ 박성현 뱅모
(TV baijin '17.11.26)
25일(토) 오후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박근혜대통령 인권유린중단 및 무죄석방 26차 태극기집회가 대한애국당 주최로 열렸다. 연사로 나선 뱅모 박성현 이선본 대표는 뼈속까지 종북들의 행태를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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