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평양붕괴 임박] 친북이 풀릴 때엔 역순이다...평양옹호 ==> 중국옹호 ==>소련옹호(26년전 망함)

배셰태 2017. 11. 24. 05:40

※풀릴 때엔 역순이다

 

어떤 페친이 물었다. "중국을 빠는 중빠들이 많아요. 이들은 친북 성향인 경우도 많죠. 중국에서 배울 것이라고는 사고방식이 실용적이란 것 뿐인데, 왜 이렇게 열심히 빠는 거죠?"

 

풀릴 때엔 역순이기 때문이다. 친북 관점이 공공연하게 주장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초중반이고 위세를 떨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말부터다.1980년대 초까지만해도 친북 성향은 '용공'이라 불렸다. 용공[분자]는 거의 간첩 취급을 받았다.

 

그런데 잠깐, '친북'이란 무엇일까? [북한도 사람 사는 곳이다. 체제가 좀 특이하긴 해도, 일반적 독재 체제일 뿐이다. 우리민족끼리 화해해서 알콩달콩 교류 협력의 파트너로 살아야 한다] ==> 이게 바로 친북 멘탈이다. 인류 최악의 김가 사교 전체주의에 대해 일체의 도덕적 판단을 포기하는 것이 바로 친북의 알파요 오메가이다. 친북은 [무도덕]의 극치다. 우리 사회에 친북 멘탈이 지배적이 되었다는 사정과, (오직 형법만 존재할 뿐) 아무런 공통된 도덕률이 공유되지 않았다는 사정은 서로 관련이 깊다.

 

제법 잘나가는 군인의 경우조차 뱃속 가득히 회충을 넣고 다니게 만든 국가에 대해 "그깟 회충 별 거 아니야. 머,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하는 자는, 그 해골 속에 뇌수가 아니라 회충이 들어 있으며, 그 정신이 회충 덩어리이며, 그 영혼이 회충 똥으로 가득찰 수 밖에 없다. 어디에도 '도덕'이 자리잡을 수 없는 캐릭터가 되고 만다.

 

그렇다면 친북 이전엔 무엇일까? 월맹*베트콩에 대한 찬양과 중국 모택동체제에 대한 옹호다. 대표적인 작품은 리영희의 '십억인과의 대화'이다. 이 풍조를 이어받아 박원순은 월맹 지도자 호치민을 찬양했고, 문재인은 월맹*베트콩에 의한 공산화 통일을 칭찬했다.

 

중국, 베트남 빨아주던 풍조가 이게 70년대말 80년대 초에 시작돼서 1980년대 중반에 정점에 도달했다. 그 이전엔 무엇일까? '소련 옹호'다. 이 역시 리영희가 대표적인 글을 남겼다. 예를 들어 리영희는, 소련의 인권을 비판한 솔제니친이나 사하로프에 대해 [미국의 인권유린은 소련에 버금간다]는 취지로 글을 쓰기도 했다...

 

한마디로 그들의 언설을 보면, 수십년에 걸쳐 소련옹호 ==> 중국옹호 ==> 평양 옹호로 [진화]해 왔다. 이제 그들은, 평양붕괴가 눈앞에 닥쳤다는 것을, [의식의 세계]에선 부정해도 [무의식의 세계]에선 느끼고들 있다. 이 까닭에 역순이 벌어진다.

 

역순을 밟는 현상, 즉 [평양옹호에서 중국숭배로의 이행]이 일어나고 있다. 게다가, 평양붕괴 이후 북한지역이 중국의 위성국가로 남아야 대한민국 정치문화가 [순식간에 깡통진보에 대해 지극히 적대적인 분위기로 급회전 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그래서 그쪽 동네는 더더욱 열심히 중국을 빤다.

 

중국숭배가 얼마나 화끈한지, 조금 있으면 중국인의 똥마저도 숭배할 지경이 될 게다. 리영희가 평생에 걸쳐 천천히 이행했던 것을 한 순간에 역순으로 되돌아 가려면 엄청 급가속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적절한 선에서 감속하고 정지하지 못 해서...) 중국인 똥구멍 속으로 대가리를 처박게 될 위험성이 있다. 중국인의 항문이 이들의 머리통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대구경이기를 빈다.

 

그나저나 소련이 망한지 26년이다. 이들의 불행은 중국으로 역주행한 다음엔 갈 곳이 없다는 점. 아마, 지구를 떠나야 하지 않을까?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7.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