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스크랩] 민주당 사드반대 춤꾼들의 입방아가 궁금하다.

배세태 2017. 9. 7. 21:39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소재한 롯데그룹 소유의 골프장에 사드 2기가 배치된 날은 지난 426일이었다. 그리고 4개월이 흐른 오늘에 와서야 드디어 나머지 4기가 배치되어 비로소 완전체가 구성된다. 그동안 사드는 좌파세력으로부터 온갖 괴담을 대량으로 생산해 내는데 도구로 사용되었고, 정치권에서는 극심한 찬성과 반대로 정쟁의 대상이 되었으며, 방송을 비롯한 언론은 일급비밀에 해당되는 최첨단 군사무기를 생중계해가며 반대 여론을 은근히 조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드 배치반대 시위가 격렬해지면 격렬해질수록 그동안 안보에 무관심하던 국민들의 여론은 사드배치 찬성 쪽으로 점점 더 늘어나는 역효과만 내어 사드배치를 찬성하는 여론이 70%를 넘어가는 배경이 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좌파세력의 사드배치 반대 시위는 잠자고 있던 국민의 안보관을 깨운 결과가 되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기도 했다. 지난 3, 북한은 인공지진 5.7~6.3 규모에 해당하는 6차 핵실험을 실시했고 북한은 핵실험 감행 후 3시간 만에 대륙간탄도로켓, 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 완전 성공했다면서 핵실험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북한은 핵을 보유하는 이유가 미국 때문이라고 하지만 북한의 핵실험은 미국이라는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을 뿐, 남한을 송두리째 삼켜 적화통일이라는 김일성의 유훈을 완성하기 위한 야욕 때문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따라서 북한은 생존본능상 미국을 절대 공격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북한의 핵이 겨냥하는 곳은 미국이 아니라 남한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사실이 이런데도 성주 사드 부지 입구에는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좌파세력이  집결하여 극렬하게 반대를 하고 있으니 이들의 정체가 수상하기 짝 이 없을 뿐 아니라 국적마저도  의심스러운 일이 않을 수가 없다.

 

이처럼 사드가 국가적, 사회적 문제로 비화하게 된 배경에는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의 정략적이고 정치적인 반대가 주범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당시 민주당 내부에서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적대감과 중국을 의식한 사대주의 그리고 북한정권에 대한 감상주의적 낙관론이 지배하고 있었다. 이러한 인식이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작년 83, 성주군청 앞에서 열린 사드반대 촛불시위에는 민주당 국회의원 여섯 명이나 참가하여 밤이면 밤마다라는 대중가요 가사를 개사한 노래에 맞추어 가발을 쓴 채 댄스파티까지 하는 기상천외한 퍼포먼스까지 연출하면서 사드배치를 희롱했을 것이다.

 

그러나 집권 세력이 된 지금의 민주당은 자신들이 야당으로 있었을 때의 반대 입장에서 줄줄이 찬성입장으로 유턴을 하고 있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행태가 아닐 수가 없다. 작년 8, 성주군청 앞 시위에서 댄스파티에 참가한 민주당 국회의원의 면면들을 보면 건수만 생겼다하면 언제나 튀어 나오기 좋아하는 명수(名手)들이었다. 손혜원, 표창원, 박주민, 소병훈, 김한정, 김현권 의원 등, 이렇게 여섯 명이었다. 상황이 바뀐 지금, 이들의 입에서 또 어떤 해괴한 변설이 나올지 몹시 기다려지기도 한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사드 배치를 결정했을 때, 문재인을 비롯한 민주당 정치인들이 최소한 일 년이라도 내다보는 혜안이 있었다면 비록 묵시(黙示)는 할지언정 적극적인 반대라도 하지 않았다면 사드문제는 이미 정리가 되어 일단락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사드는 수많은 논란을 거치며 이제는 누가 뭐라고 해도 사드가 배치되어야할 당위성을 부정하지 못하는 단계까지 왔다. 그런데도 문재인은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가졌던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이유에서 전체 사드 배치 과정이 가속화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위중한 안보 환경을 직접 목격하면서도 국군통수권자라는 작자의 입에서 나온 발언이 이 정도의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현재 정권을 잡고 있는 세력이 바로 이런 집단인 것이다.

 


출처 : 호국미래논단
글쓴이 : 장자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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