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최대집지하통신] 박근혜 대통령, 요통, 어깨 통증, 속쓰림 증상 진료 받아, 건강 이상 없다?

배셰태 2017. 9. 1. 05:19

■박근혜 대통령, 요통, 어깨 통증, 속쓰림 증상 진료 받아, 건강 이상 없다?

(최대집 자유통일해방군 상임대표 '17.08.31)

https://youtu.be/78TI421jQyc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 상태 ]

 

어제 2017.8.30. 박근혜 대통령이 요통, 어깨 통증, 속쓰림 등의 증상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수면 상부소화관내시경 등을 받고 치과 치료도 받았다고 한다.

 

한겨레신문의 어제 단독 기사는 그야말로 가관이다. 어떻게든 건강에 문제도 없는데 대학병원 진료를 받는다는 식으로 몰고 가기 위해 기본적 사실 관계조차 왜곡하여 보도를 하고 있다.

 

- 2차 건강검진 결과 ‘이상 없음’, 어깨 통증, 허리 통증 호소했으나 나이에 따른 퇴행성 증상, 역류성 식도염 증상 있긴 하지만 심각한 수준 아냐 -

 

이게 한겨레신문 단독보도 기사의 제목이다. 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한마디로 기본 사실 관계도 인정하지 않는 엉터리 기사인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요통을 호소하였고 MRI 소견 상 분명 디스크 문제가 발견되었을 것이다. 65세의 여성에게는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로 디스크가 위축되어 있는 소견이 많이 보이고, 요통의 원인을 MRI 등 가장 정확한 영상 소견에 의해서도 확실하게 밝혀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척추의 인대, 크고 작은 수많은 근육들, 또 척수에서 분지하는 척수 신경들, 요통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경험 많은 임상 의사의 세심한 진찰에 의해 그 원인을 어느 정도 밝힐 수 있고 치료적 접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어깨 관절에도 퇴행성 관절염이 있다면 이는 상당한 통증과 견관절 운동제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지금 박대통령의 허리와 어깨 모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병적 상태인 것이다. 즉 요부의 질환, 어깨의 질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무슨 ‘건강 이상 없음’인가?

 

그리고 상부소화관내시경에서 역류성 식도염이 발견되었는데 한겨레신문은 역류성 식도염이 있기는 하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보도하였다. 또 일반인도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보도하였다. 역류성 식도염은 다른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중증도(severity)의 차이는 있지만 일단 진단되면 잘 치료해야 하는 병이다. 식이의 조절, 그리고 적절한 약물 요법으로 잘 치료해야 한다. 재발을 잘 하는 특성이 있어 증상 호전 후에도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역류성 식도염이 반복하여 식도 점막에 미란, 궤양 등이 발생하면서 식도의 협착 등 변형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식도암으로 변할 수도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그 환자가 많은 질환으로, 유병율이 높은데 아무튼 일단 진단되면 주치 의사의 지시대로 적절한 약물요법과 식이 조절을 잘 해야 하는 병이다. 만만히 볼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악화된, 또 새롭게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요부의 질환, 어깨의 질환, 역류성 식도염, 세 가지 모두 최근 수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주4회 재판이라는 살인적인 재판이 그 유발 요인으로 생각한다.

 

더 이상, 급성의 심각한 치명적 질환이 발생하기 전에 박근혜 대통령을 불구속 상태에서 주1회 재판할 수 있도록 재판부는 하여야 할 것이다. 재판 과정에 사람의 심신의 건강을 파괴하고 죽음에 이르게 하겠다는 명시적 고의 내지 미필적 고의를 지금 재판부가 지니고 있지 않다면 만65세의 여성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이렇게 재판을 진행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의학적 소견에 근거한 충고이다. 각자의 전문성 있는 영역을 존중한다면 재판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재판 일정에 대한 고집을 버리길 바란다.

 

2017.8.31.

최대집 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