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스크랩] 고무줄 여론조사에 흠뻑 취해 있는 문재인,

배셰태 2017. 8. 22. 13:37

광주 5.18을 주 내용으로 만들어진 영화 택시운전사1000만 명 관객을 넘어섰다고 한다. 문재인을 비롯한 집권세력은 이 영화로 인해 최소한 1000만 명이라는 우군을 확보했다고 자위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전국의 스크린을 전부 전세를 내다시피 하여 만들어진 인위적인 결과물이다. 당초 이 영화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적 변수를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시점에서 기획된 영화였다. 그렇다면 이 영화는 어디까지나 금년 12월에 대선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야당 후보에 유리한 영향을 끼치기 위해 만들어진 좌편향의 정치적인 선거용 영화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최근 케이블 TV에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영화 '노무현'도 같은 목적에서 제작된 영화일 것으로 보여 짐에 따라 좌파세력이 점령한 문화예술계가 정권교체를 위해 오래전부터 치밀하게 준비를 해 왔던 기획영화였다고 지적한 문화예술인도 있었으니 틀린 말도 아니다. 그러나 영화나 드라마는 아무리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제작을 했다고 해도 어차피 논픽션과 픽션이 서로 믹싱하여 가공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는 장르다. 문제는 이처럼 짬뽕 식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해도 대중은 그것을 사실로 인식하는 확증편향(確證偏向)으로 인해 여론을 왜곡(歪曲)시키는데 지대한 작용을 한다는 점이다.

 

미국의 뉴욕대 니콜라스 미르조에프교수는 영화를 가르켜 오늘날 6천 개가 넘는 인류 언어 가운데서 영상이 지닌 힘은 가히 독보적이라고 평할 만큼 영화는 막강한 전달력과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선거용으로 기획된 영화는 국민의 감성적 코드를 자극하여 가상적 사실이 실제적인 사실을 교란하게 만들기도 한다. 북한에서도 영화는 체제를 선전하는 도구로 이용하고 있는 데서도 알 수가 있듯 문화계를 점령한 좌파세력 역시 영화를 통해 보수정권을 비판했다. 여기에다 영화뿐만 아니라 방송의 시사프로, 방송의 연예프로를 통해서도 정권을 옹호하고 신문의 사설에까지 포퓰리즘 정책을 홍보하는데도 국민이 세뇌를 당하고 선동을 당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오히려 더 이상한 일일 것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문재인의 높은 국정지지율도 어쩌면 편향된 국민 감성이 만들어 낸 왜곡된 결과가 반영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다. 문재인은 취임 100일을 맞이하여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리고 기자회견을 가진 지 3일 만이라면 전혀 새로운 것이 있을 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국민과의 대화라는 소통쇼를 연이어 연출했다. 이날의 소통쇼는 팬클럽을 불러 놓고 미리 준비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일종의 퍼포먼스에 불과했다. 따라서 이날의 소통쇼는 자신의 지지율이 높다는 것을 전 국민에게 자랑하기 위해 기획된 정치적인 판촉 행사에 다름 아니었다.

 

아시다시피 문재인은 지난 대선에서 투표권자의 41%대의 지지를 받아 당선이 되었다. 그렇다면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는 반대표가 59%가 있었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도대체 여론조사에는 70% 중반대의 지지율이 나오고 있으니 참으로 미스터리가 아닐 수가 없다. 전국적인 여론조사를 한번 실시하는데 상당한 비용이 발생한다. 한번 실시하는 데만 수천만 원에서 수백만 원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특히 여론조사 기관도 매출을 올려 이익을 창출해야 하는 개인 회사일 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계속적인 거래를 위해서는 의뢰자에게 유리한 결과를 도출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한계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구조작인 한계란 돈 앞에 장사가 없다는 뜻으로서 의뢰자의 입맛에 따라 얼마든지 고무줄처럼 늘일 수가 있다는 의미다.

 

 더구나 우리나라 같은 좁은 시장에서 30여개의 여론조사 회사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니 여론이 조작되고 왜곡되는 현상은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한 언론은 문재인의 국정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현상을 이렇게 분석했다. 문재인을 지지하는 적극적인 응답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점유하고 있다는데 주목했다. 전국의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경우, 정확한 여론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지지자를 대상으로는 대선 지지율에 걸맞게 320명에 맞추어야 하지만 510 ~5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면 문재인을 반대하는 대상자들은 의견을 나타내지 않아 발생하는 침묵의 나선(螺旋)현상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라고 했으니 참으로 믿을 수가 없는 여론조사가 아닐 수가 없다

 

 


출처 : 호국미래논단
글쓴이 : 장자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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