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력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 "제2의 한국전쟁, 실제 발발 가능성"

英싱크탱크 "제2의 한국전쟁, 실제 발발 가능성"

뉴스1 2017.08.16 최종일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21&aid=0002892956

RUS, 英정부에 "신속하게 대응 준비 시작해야"

미국이 선제 공격하면 '외교적 대응' 바람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영국의 유력 싱크탱크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변덕스럽고 충동적"인 성격과 북한의 군사기술 진전을 이유로 들면서 "제 2의 한국전쟁이 실제적으로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날 런던의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맬컴 차머스 부소장은 이같이 전망하면서 영국 정부가 북-미 간 전쟁 발발에 신속하게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북미 간 긴장은 최근 수개월 동안 고조돼 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엔 "북한이 현명하지 않게 행동할 경우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in place) 장전 완료됐다(locked andloaded)"고 말하기도 했다.

 

차머스 부소장은 북한은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변덕스럽고 충동적"이라고 지적하며 한반도에서 "위험한 혼합(mix)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쟁이 시작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1시간 내로 영국 총리실로 전화해 지원을 요청할 것이다"면서 "영국 총리는 냉전 시기 이후 가장 중대한 전략적 충격의 하나가 될 이 문제에서 몇시간 내에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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