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선제타격 우려… 北국경 1400㎞서 전투태세”
문화일보 2017.07.25 박준희 기자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072501070203019001
WSJ “유사시 北核 장악 훈련”
中, 수개월간 軍 통합 재배치
24시간 드론 감시체계 만들고
核·화학무기 대비 벙커도 구축
中전투기, 한반도 서해 인근서
美정찰기 가로막아 충돌할 뻔
■"중국, 1400여㎞ 북한 국경에 군사력 강화…미국의 대북 선제공격 대비"
한국경제 2017.07.25 김동윤 기자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72539171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국경 방어 여단급 부대 신설
드론으로 24시간 영상정찰
동부지역 보병부대 전진배치
"미국·중국 가장 먼저 충돌할 곳은 대만 등이 아니라 한반도일 것"
중국이 최근 북한과의 접경지역에서 군사적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보도했다. 미국의 대북(對北) 군사행동을 염두에 둔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다양한 조치
WSJ는 중국 국방부를 비롯한 각종 군 관련 홈페이지와 군사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올 들어 중국군이 1400여㎞에 이르는 북·중 접경지역에서 다양한 전력 강화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중략>
미 국방부에서 근무한 전직 고위 관리인 마크 코사드는 “중국군의 동향은 단순히 국경지역 안보를 공고히 하려는 차원을 넘어선다”고 평가했다. WSJ는 복수의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중국은 미국의 대북 공격이나 북한 정권 붕괴 시 북한 핵시설을 비롯한 주요 지역을 점령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美의 대북 군사행동 대비
중국 내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미국의 대북 군사행동에 대한 준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소장 출신인 왕하이위는 지난 5월 중국의 한 국방 분야 싱크탱크가 발간한 잡지의 기고문을 통해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하더라도 북·중 접경지역에 핵 오염이 발생해선 안 되고, 38선 이북 지역을 점령해서도 안 된다는 것을 중국은 미국에 분명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중국은 즉각 북한을 점령해 주요 핵시설을 통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주장이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의 주장이 중국 정부의 엄격한 언론 검열을 통과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고 WSJ는 지적했다.
중국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 단계에선 미국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중국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북핵 문제가 악화되면 중국군과 미군이 6·25전쟁 이후 처음으로 한반도에서 대치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코사드는 “미국과 중국이 어디에서 가장 먼저 충돌할 것인지 내기를 걸라면 대만, 남중국해, 동중국해가 아니라 한반도에 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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