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을 조장하는 사회!
(태극기방송/이화영 목사 '1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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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정규재TV] 정유라 증언의 법적 문제 (정규재 칼럼)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논설고문 '17.07.13)
엄마인 최순실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해 딸인 정유라의 증언을 듣는 일, 이에 대한 법적 문제를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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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재 변호사 "정유라 출석은 전근대적 '보쌈 증언"
머니투데이 2017.07.14 송민경 (변호사)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8&aid=0003904142
■특검·정권, 박근혜·이재용 죽이기 총공세...정유라와 국정문건으로 언론플레이하는 탄핵세력
올인코리아 2017.07.14 조영환 편집인
http://blog.daum.net/bstaebst/21892
최순실씨를 악용하여 박근혜 대통령을 국정농단자로 몰아 축출하고 감옥에 가둔 촛불난동세력이 차고 넘친다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재판과정에서 확정적 증거가 없어 헤매는 것은 아닌까?
12일 새벽 2시무렵에 정유라씨를 끌어낸 특검이 최순실씨에게 불리한 법정 진술을 하게 만들고, 청와대가 ‘캐비닛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문건이 발견됐다’고 언론플레이 하는 이유가 뭘까?
최순실씨, 박근혜 대통령, 이재용 부회장에게 확정적 증거가 없어서 짝퉁 태블릿PC를 들고 흔들던 특검과 청와대가 추잡한 플레이를 하는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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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자연법과 실정법을 함께 거스르는 특검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최서원에 대한 공판에서 증언대에 세워진 딸 정유라의 증언으로 특검은 어머니의 뇌물죄를 입증하고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특검의 이러한 행태는 자연법과 실정법을 함께 거스르는 반인륜적인 것이며, 두 살배기 아들을 볼모로 하여 사실상 네 시간의 불법구인 상태의 연장 하에 이루어진 증언에 진술의 임의성이 인정될 수 없고, 그 증언내용을 유죄의 증거로 삼는 재판부가 있다면, 이는 문명국가의 수치로 남게 될 것이다.
‘아버지를 고발하는 것이 정의로운가’라는 문제는 소크라테스 시대부터 근본적인 물음으로 제기되어 플라톤의 <유티프론> 대화편에 그 고민이 남겨져 있고, 동양에서도 ‘아버지가 살인죄를 저질렀으면 어떡할 것인가’란 물음에 순임금이 ‘먼 바닷가로 아버지를 업고 가 숨어 살겠다’는 대답을 한 것으로 [맹자]는 전하고 있다.
서구 각국의 법을 계수한 대한민국 형사소송법 제148조는 “누구든지 자기나 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한 관계있는 자가 형사소추 또는 공소제기를 당하거나 유죄판결을 받을 사실이 발로될 염려있는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 1. 친족 또는 친족관계가 있었던 자 2. 법정대리인, 후견감독인”이라고 규정하여 고대로부터의 고민을 입법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굳이 실정법 조항을 들지 않더라도, 자식에게 부모의 유죄 관련 사실을 증언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자연법적 입장에서 반인륜적인 것으로 인간사회의 근본질서를 허물어뜨리는 해악을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자연적 질서를 무시한 합리주의적 기획의 끝이 그 선언과는 정반대의 공포국가, 수용소국가에 이르고 말았음을 역사는 뼈아프게 증언하고 있다.
휴전선 이북에서 그토록 미화된 ‘부모를 고발하는 자식’의 망령이 대한민국에서 다시 재현되어야 하는가. 특검이 기반하고 있는 법철학과 세계관은 대체 무엇인가.
새벽 5시부터 사실상 구인하여 검찰의 지배영역 아래 있다가 일체의 변호인 접견 없이 증언대에 선 것부터 이미 외관으로도 진술의 임의성이 문제될 것이며, 내용상으로도 영아의 신변을 볼모로 한 검찰의 진술강요는 위법수집증거에 해당될 소지가 농후하다. 테러범에 준하는 취급을 하며 송환을 압박했고, 두 차례나 기각된 영장청구에 이어 구속될 때까지 영장을 청구할 태세를 보였으며, 사회적 인격이 말살된 상태에서 두 살 된 아들과의 결별 여부에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는 정씨의 처지를 이용하여 자기를 낳은 어머니를 탄핵하는 증언을 강요한 특검이 주창하는 정의는, 보통사람들의 양식을 거스르는 정의일 수밖에 없다.
이 사건은 현재 우리 사회가 처한 심각한 정신적·이념적 위기를 축약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고 하지 않는가. 단두대도, 수용소도, 독가스도, 대량살상도 모두 정의의 이름으로 불려들어 왔다. 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는 작금의 사태에서 우선 법조계가 경각심을 갖고 깨어날 것을 간절히 촉구한다. 법치는 문명의 다른 이름이다. 실질적 법치가 무너져가면, 우리 사회의 문명도는 끝없는 추락을 면치 못할 것이다. 아울러 한 사람이라도 더 각성된 시민의식으로 특검의 야만적 행태를 규탄하며, 이에 저항하는 흐름을 확고히 이루어내야 할 것이다.
2017. 7. 12.
자유와통일을향한변호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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