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민주노총, 4만 명 운집...6.30 사회적 총파업 대회 개최■

배셰태 2017. 6. 30. 20:24

민노총, 4만 명 운집...6.30 사회적 총파업 대회 개최

폴리뉴스 2017.06.30 이나희 기자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319193



민주노총이 최저임금 협상 무산과 함께 최저임금 만원 보장과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를 요구하는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30일 민노총은 오후 3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주최측 추산 약 4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6.30 사회적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이날 총파업에는 학교 급식실 노동자와 대학 청소•경비 노동자, 병원 청소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이 비정규직이 주도하고 앞장서는 첫 민주노총 총파업”이라고 했다.


일단 앞서 파업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정오부터 단위별로 서울 시내 곳곳에서 사전집회를 연 뒤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해 본 대회에 합류하는데 전교조와 전공노 등이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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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촛불 청구서’ 든 민노총, 청와대 앞 총파업 전야제

중앙일보 2017.06.30 홍상지 기자

http://news.joins.com/article/21714499#none


일 오후 7시 청와대 사랑채 앞 차로에 수백여 명이 모여 앉았다. 이들이 입고 있는 노란 조끼에는 ‘정리해고 철폐·비정규직 철폐·노동3권 쟁취’라고 적혀 있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이다. 조합원들 옆 인도로는 해질녘 청와대 앞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차로 쪽을 흘끔거리며 지나쳤다. 스피커에선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졌다.
 

민주노총, 비정규직 철폐 등 요구
“촛불 참여했던 사람들 함께 투쟁”
오늘 광화문광장서 대규모 집회


‘6·30 사회적 총파업’ 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전야 문화제에서 조합원들은 청와대를 향해 ‘정리해고 끝장내고 비정규직 철폐하자’ ‘재벌 적폐 끝장내고 노조 할 권리 쟁취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전야제 행사에서 노조 측은 “정권이 바뀌었지만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감옥에 있고 노동 탄압으로 제대로 명예를 회복하지 못한 채 죽어간 동지들이 많다. 투쟁으로 세상을 바꿔나가 이들의 명예를 회복시키자”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을 “촛불을 함께 들었던 시민사회와 청년·학생, 알바 노동자, 민중운동 조직들이 함께하는 사회적 투쟁”이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노동계의 파업이 갈수록 확산되자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출범에 지분이 있다고 주장하며 집단의 요구 사항을 내미는 ‘촛불 청구서’ 파업”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중략>
 
민주노총은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1박2일 집회에도 참여했다. 민주노총·참여연대 등이 모인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은 이날 오후 6시부터 30일 밤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미 대사관 앞 30시간 비상행동 집회’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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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미(효율적인 미국 활용법)로 일어선 대한민국, 반미로 주저앉나?
미디어펜 2017.06,26 조우석 언론인
http://blog.daum.net/bstaebst/21605

한국사회의 반미운동은 지난 30여년 좌익의 기획 중 가장 성공한 정치투쟁이다. 운동권이 불씨를 만든 뒤 시민세력이 이어받아 저변을 넓히고, 끝내 중앙권력까지 차지하는 동안 한국사회는 속절없이 당해왔다. 지금 대한민국이 휘청대는 건 반미라는 체제 위협요소를 제때에 제거하지 못한 탓이다.

미국에 삿대질하고, 일본과는 앙앙불락이다. 이런 과정에서 조중동이 체제수호 대열에서 이탈했다는 의구심을 심어준 지는 이미 오래됐다. 그래서 더욱 걱정이다. 한 나라가 망가지려면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실감을 요즘 우리는 하고 있는 중이다. 다시 묻자. 용미-용일로 일어섰던 나라가 묻지마 반미-반일과 함께 이대로 주저앉는가?



24일 오후 '6·24 사드 철회 평화 행동' 참가자들이 미국의 사드배치 강요 등의 주권 침해 중단을 촉구하며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앞에서 포위 행진을 마친 뒤 사드 현수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