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변희재 “文, 미국 국민과 언론까지 개돼지 취급하다간, 뺨 맞는다”

배세태 2017. 6. 22. 06:38

변희재 “文, 미국 국민과 언론까지 개돼지 취급하다간, 뺨 맞는다”

미디어워치 2017.06.21 이우희 기자

http://mediawatch.kr/mobile/article.html?no=252197

 

문, 정반대 얘기를 하면서 “트럼프와 생각 똑같다”며 말장난...미 언론 인터뷰 조목조목 비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 대해 “그래도 솔직했던 노무현과 달리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변 대표는 21일 미디어워치TV ‘시사폭격’ 100회에 출연해,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 사드배치, 전시작전권 등과 관련 인터뷰 발언이 어째서 말장난인지 조목조목 사례를 들어가며 명쾌하게 설명했다.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 대해 “그래도 솔직했던 노무현과 달리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사진은 YTN뉴스 캡쳐.

 

변 대표는 “(문 대통령은) 트럼프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생각을 실컷 얘기해놓고 "트럼프랑 생각이 똑같다"고 떠들어댔다”고 총평하면서 “친구들끼리 돈 문제 가지고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세계최강국 미국과 세계10강 대한민국의 수장들끼리 하는 소통인데, 국내정치에서 어용기자들이나 데리고 노는 수법을 써서 도대체 어쩌려고 그럽니까”라고 개탄했다.

 

사드 환경영향평가에 관한 발언이 대표적이다. 변 대표는 국민일보 기사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와 대북 목표 같아… 김정은 위험한 인물”’를 토대로 문 대통령의 관련 발언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대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사드 레이더와 발사대 등이 배치됐지만,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해야 한다”며 “지난 정권에서 배치가 결정됐다. 나는 성급하게 결정하지 않겠다는 점을 이미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다만 “환경영향평가가 배치를 연기하거나 결정을 바꾸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워싱턴의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변 대표는 “이게 무슨 말입니까. 애초에 사드 환경영향평가를 왜 합니까. 2기만 배치하고 중단시킨 상태에서 환경영향평가를 하겠다는 뜻은, 만약 결과에 따라서 부적합 판단이 나오면 배치를 취소할 수도 있고, 그 판단 과정이 길어지면 당연히 배치가 연기된다는 의미죠”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이 분 얘기하는 거 보십시오. ‘환경영향평가가 배치를 연기하거나 결정을 바꾸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니. 이건 대한민국의 개돼지 같은 기자들한테나 써먹는 거지, 어떻게 워싱턴포스트와 백악관에다 대고 이런 말장난을 합니까”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변 대표는 “만약 미국이, '군사적으로 시급히 취해야 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를 안 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그럼 당신은 사드가 시급하지 않다는 것이냐?' 이렇게 질문하면 문 대통령은 뭐라고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제가 오죽하면 세계 정상외교 사상 처음으로 뺨 맞을 수 있다고 얘기하겠습니까”라며 “그냥 솔직하게, ‘나는 원래 통진당과 전교조, 민노총의 지지로 대통령 됐기 때문에 그들이 반대하는 사드를 배치할 수 없으니 도로 가져가달라’고 얘기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변 대표는 “차마 무서워서 그 말은 못 하겠다면, 대한민국 법에 환경영향평가가 있으므로 1년 정도 걸리는 데 결과가 잘못 나오면 철회할 수도 있다, 그렇게 얘기해야죠”라며 “그래야 (양측이 입장차를 확인하고) 깔끔하게 협상을 하지, 지금 문재인 정권 대응은 ‘양아치짓’과 다를 게 없다”고 촌평했다.

 

변 대표는 그 밖에도 다양한 주제를 짚어나갔다.


..이하전략

 

■[변희재의 시사폭격] 문재인 정권, 미국 국민과 트럼프까지도 개돼지 취급하며, 속임수 쓰려드나

(미디어워치TV/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17.06.21)

https://youtu.be/jUTkzLdXVk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