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딕 더빈 미국 상원의원 “나 같으면 더 많은 사드를 달라고 하겠다”

배세태 2017. 6. 3. 17:19

[시사] “나 같으면 더 많은 사드를 달라고 하겠다” 딕 더빈 상원의원 토로

[로스앤젤레스=시니어타임즈US] 2017.06.01

http://www.stimesus.com/2017/06/%ec%8b%9c%ec%82%ac-%eb%82%98-%ea%b0%99%ec%9c%bc%eb%a9%b4-%eb%8d%94-%eb%a7%8e%ec%9d%80-%ec%82%ac%eb%93%9c%eb%a5%bc-%eb%8b%ac%eb%9d%bc%ea%b3%a0-%ed%95%98%ea%b2%a0%eb%8b%a4-%eb%94%95-%eb%8d%94/

 

 

지난 5월 31일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한 딕 더빈 상원의원은 “한국이 원치 않는다면 사드 예산을 뺄 수 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졌다.

 

더빈 의원은 현재 미국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 간사를 맡은 인물로 그의 발언을 허투로 볼 것이 아니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더빈 의원은 한국내 사드 배치와 관련 주한미군만을 지키려는 의도라는 시각에 대해 “내가 만약 한국에 산다면 국민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많은 사드를 원할 것 같다”며 우려를 내비치기도. 그러면서 귀국 후 동료 의원들과 이 같은 분위기를 상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사드 배치와 관련 미국과 한국의 입장이 점점 냉랭해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전문가들은 향후 방위비 분담 또는 주한미군 주둔과 관련해서 미국 정부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동아일보>는 지난 4월 기사를 통해 한국 1인당 국방비 지출이 72만원 수준이라 밝히고 이는 미국의 1/3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만약 주한미군이 빠진 자리를 순수 국방비로 메꾼다면 더 많은 지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안보에 있어서 실리와 원칙보다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문재인 정부의 태도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는 중. 앞으로 한미 양국 정부간 사드 풀이 과정을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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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기타 참고요]

A)

[변희재의 시사폭격] 트럼프 정권, 문재인과 김정은 한통속이라 확신하면, 기습 북폭할 것

(미디어워치 TV/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17.06.02)

https://youtu.be/IA17bsQoM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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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미국이 북폭을 꺼려하는 까닭은 한국의 안전을 염려해서다. 만일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한국을 보호할 가치가 없는 국가라 판단한다면 북핵 제거를 위해 즉각 북폭을 감행할 것이다.

 

그와는 달리 한국의 좌익들은 중국에게는 긍정적 시그널을, 미국에 대하여는 은근히 할테면 해보라는 식의 어기짱을 놓기도 하는 데 이와같이 행동하는 데는 미국은 절대로 한국을 떠나지 못할 것이라는 신앙에 가까운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신앙이란 미국이 한국을 동맹국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할 때까지만의 조건부 신앙이다.

 

따라서 문재인 정부가 미국과의 동맹국으로서의 신뢰관계를 지속적으로 훼손한다면 미국은 북폭을 감행할 것이고 전쟁 후 파괴되다시피 한 남한에 친미정권을 수립하려 할 것이다. 중국과 북한에 유리하게 전개되는 남한의 사정을 손을 놓고만 지켜보지는 않을 것이다. 계속되는 고달픈 우리들의 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