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작 TV 19회] 박빙의 싸움입니다. 그러나 승리할 것입니다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 2017년 5월 6일)
2017년 05월 06일 이영작 tv 19회: 박빙의 싸움입니다.
Times지 아시아 판에서는 문재인 당선을 기성사실로 보는 것 같은데 잘못된 여론조사를 액면 그대로 믿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It ain’t over until the fat lady sings”라는 미국 속담이 있습니다. 끝까지 가 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어제 일본 Fuji TV에서 전화 인터뷰 요청이 왔습니다. 오늘 아침(토요일 아침 7시 30분에서 8시사이)에 방송한다고 했습니다.
질문은 다음 다섯 가지였습니다.
1) 누가 이길 것으로 보시는지요?
2) 지난번 유튜브에서 문재인씨가 이기지 못할 거라 하셨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3) 북한과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요?
4) 햇볕정책은 한국 사람들이 지지하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5) 북한은 공작원들을 심어놓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만약 그렇다면 그 대상은 누구일까요?
문재인 당선에 의문을 표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첫번째 질문인 누가 이길 것으로 보느냐에 대한 답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여론조사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선거역사를 보면서 판단합니다. 대한민국 선거 역사상 제3당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경우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돌풍은 일으키었습니다. 1987년 김대중, 1992년 정주영, 1997년 이인제, 2007년 이회창 등입니다. 그러나 모두 실패하였습니다. 또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역사상 좌파 후보가 승리하는 경우는 항상 우파와 손을 잡았습니다. 1992년 김영삼은 3당 합당을 통하여 노태우 김종필과 손을 잡았고, 1997년 김대중은 김종필과 연합을 하였고, 2002년 노무현은 정몽준과 후보 단일화를 하여 모두 승리하였습니다. 2012년 문재인이 48%를 받은 것은 중도파인 안철수와 손을 잡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문재인 후보의 우측을 지켜주는 사람이 이번 선거에는 아무도 없습니다(작년 총선에서는 김종인 전 대표가 있었음). 우파 없이 좌파 혼자서 33.8%를 김대중이 1992년 받은 것이 최대입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시각으로 볼 때 제3당 후보인 안철수 또는 우파지원 없는 문재인이 승리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우파 유권자 40%가 결집하면 홍준표가 승리할 것입니다.
두번째 질문 왜 문재인 후보가 이기지 못할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여론조사의 실질적 응답률이 너무 낮고 조사참여자가 좌 편향되었기 때문에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유권자 분포는 대략 우파 유권자 40%, 좌파 유권자 40%, 중도 우파 20%입니다. 우파유권자는 좌파 후보를 좌파 유권자는 우파 후보를 투표하지 않고 중도는 제3당 후보를 항상 선호합니다. 그러나 다자구도에서 중도유권자는 좌파 후보를 투표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인플레이션(inflation) 되어 있습니다. 문 후보는 좌파 유권자의 70% 가량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40% 곱하기 0.7을 하면 28% 정도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른 각도로 본다면 우리나라 좌파는 진보유권자 20% 호남 유권자 20%로 분류됩니다. 호남 유권자의 10%는 안철수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문재인 후보의 표밭은 30% 정도입니다. 이 가운데 일부를 심상정 후보에게 잠식당하면 30%가 되기 어렵습니다.
세 번째 질문 북한과의 관계에 대하여서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 문재인 후보가 승리할 경우 북한과 대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포용정책으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보수우파들이 믿기 때문에 반발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북한에 강경정책을 국민들이 요구하기 때문에 북한과 관계를 문재인후보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경우, 내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할 가능성이 커질 것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우파 후보가 승리할 경우 대북관계는 더욱 경색될 것입니다. 반면 한미관계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 번째 햇볕정책에 관하여서는 아래와 같이 답하였습니다.
: 햇볕정책은 실패하였다는 시각이 다수입니다. 모든 연령집단에서 북한에 강경정책을 펴야 한다고 합니다. 이는 여러 번의 여론조사를 통하여 확인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북한 공작원에 대하여서는 아래와 같이 답을 준비하였습니다.
: 이 부분은 잘 모르지만 그럴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정기적으로 난수표 방송을 하는 것을 보아도 공작원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과거 동독이 서독 각계각층에 공작원을 심어 놓았듯이 북한도 남한에 각계각층에 심어놓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남한은 개방된 자유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북한 공작원을 침투시키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거를 위하여서 종북 좌파가 각계 각층에 침투하여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선거를 위하여 공작원은 보내지 않았을 것으로 믿는다고 답하였습니다.
실제 응답은 위와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제 평소 생각을 그대로 전하였습니다. 일본 후지티비 5월 6일 아침 방송되었을 것입니다.
제가 5월 9일 투표하실 때, 여러분들이 고려할 몇 가지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누가 거짓말 하는 지도자입니까? 거짓말 하는 대통령이 당선되어도 좋습니까
2. 전교조 합법화 찬성하십니까 아니면 반대하십니까?
3. 민노총이 강성귀족 노조입니까 아니면 순수한 노동단체입니까?
4. 청년일자리가 생기지 않는 것은 강성귀족노조 때문이라는 주장에 공감하십니까?
5. 해외로 나간 국내 기업과 일자리 어느 대통령이 한국으로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6. 개성공단을 2,000만평으로 늘리어 북한에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겠다는 후보와 해외로 나간 340만개 일자리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다는 후보 가운데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7. 햇볕정책 지지하십니까?
8. 사드 배치를 지지하십니까?
9. 북핵에 대항하기 위하여 우리도 핵무기를 개발하던지 전술핵무기 도입하자는 후보와 북한과 대화를 통하여 북핵 해결하겠다는 후보 가운데 누구를 지지하시겠습니까?
10. 세금을 늘려서 큰 정부를 만들겠다는 후보와 증세 없이 정부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후보 가운데 누구를 지지하십니까?
11. 실패한 정부의 비서실장과 성공한 광역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누가 더 유능한 대통령이 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12. 북한을 미국보다 먼저 가겠다는 후보를 지지하시겠습니까?
13. 기업에 자유를 주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후보와 법인세 올리겠다는 후보 어느 후보를 지지하시겠습니까?
14. 어느 후보가 서민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까?
15. 대한민국이 사회주의 공산주의 국가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청취하시는 분들께서도 이렇게 질문을 만들어서 답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어느 후보를 왜 지지해야 하는지 분명해집니다. 자식들에게도 이런 질문을 만들어서 주시고 생각해보라고 해 보십시오.
현재 박빙으로 분석하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저는 5% 차이로 홍 후보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모 교수는 2% 차이로 계산하고 있습니다. 홍준표후보와 문재인후보 간의 박빙의 경쟁이라는 의미입니다. 집에 계시기 말고 자유대한민국을 위하여 5월 9일 투표장에 나가시기 바랍니다.
제가 4월 30일에는 COEX 유세에 가보았고 어제는 신촌 오늘은 시흥 유세에 가보았습니다. 어제 오늘 젊은이들이 유세장에 많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또 서민들이 유세장에 많이 나온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었습니다. 열기도 대단하였습니다.
40% 보수 유권자들이 투표하면 보수가 승리합니다.
======================================
[참고요]
■[석가모니] 홍준표, 안철수 제치고 이제 1등자리 노린다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2017.05.02)
■[석가모니] 대선 판도가 뒤집어지다 / 여론조사 역산출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2017.05.05)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영작 TV 10회] 홍준표 40% 득표로 승리한다. 홍반승 : 홍준표 찍으면 반드시 승리한다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 2017년 4월 16일)
■[이영작 TV 11회] 신뢰할 수 없는 여론조사가 선거를 왜곡시킨다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 2017년 4월 18일)
■[이영작 TV 12회] 문재인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안보인다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 2017년 4월 20일)
https://youtu.be/urAsTYTHpjA
■[이영작 TV 13회] 보수우파가 결집만 하면 이번 대선은 끝난다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 2017년 4월 24일)
■[이영작 TV 14회] 이번선거는 보수우파가 칼자루를 쥐고 있다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 2017년 4월 27일)
■[이영작 TV 15회] 한국갤럽조사의 속을 들여다보니 홍준표가 승리한다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 2017년 4월 30일)
■[이영작 TV 16회] 박근혜 대통령 지지했던 52%, 다 어디로 갔습니까?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 2017년 5월 1일)
■[이영작 TV 17회] 홍준표 상승세는 대세이고, 역풍은 없다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 2017년 부처님 오신날, 5월 3일)
■[이영작 TV 18회] 떨리세요? 그럼 투표하세요. 홍준표 찍으면 홍준표가 대통령됩니다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 2017년 5월 5일)
https://youtu.be/g_AIxWDmKNw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2)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재인보다 홍준표를 더 공격하는 새누리당 `보수 논객' 들의 명분론 선동 (0) | 2017.05.07 |
---|---|
[월드미래판연구소] 19대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이 당락과 관계가 있을까 (0) | 2017.05.07 |
■[문준용 특혜 채용] 네이버 기사·검색어 조작은 돼도 민심은 조작 불가능 (0) | 2017.05.06 |
"문재인 후보 지지율에 0.7 곱해야 정상" 홍준표·김종필, 文 맹비난 (0) | 2017.05.06 |
홍준표 대선후보 "어제부로 골든크로스…언론, 3일만이라도 공정하라" (0) | 2017.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