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스크랩] 홍준표는 두 마리 꿩을 잡는 매가 될 것이다

배셰태 2017. 4. 27. 12:03

홍준표의 변신에서 강한 보수의 향기를 느낀다. 홍 후보가 대선 후보 선언 시 보수 진영은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지지를 받는 그를 못마땅하게 치부한 게 사실이나. 시간이 흐를수록 진화의 방법과 속도가 우리들을 놀라게 한다. 그의 말대로 지난 대선 때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표 80%만 획득하면 대통령 된다는 그의 청사진이 결코 허구가 아니라는 강한 느낌을 받는다.

 

토론회를 거칠수록 홍 후보의 강단(剛斷)있는 모습에 매료된 유권자들의 반응을 보면 그가 돌풍의 주역이 될 개연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입을 모운다. 지지율의 급상승이 그렇고, 흩어진 보수 민심이 속속 홍 후보 쪽으로 결집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려‘홍 트럼프’필명대로 이번 대선에서 큰 일 치룰 개연성이 매우 높아진 것이다.

 

지난 3차 대선 후보 원탁 토론회에서 보여준 그의 결기와 강단 있는 소신이 보수 진영의 민심을 충분히 흔들었고 심지어 야(野) 성향의 젊은 층마저도 홍 후보의 소신 있는 발언에 흠뻑 빠졌다는 설(說)이 파다한 것도 조짐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이다.

 

친문 세력들의 호위 속에 푹 빠져버린 문재인은 장장 5년 간 대통령 수업했다고 하나 제대로 된 정책 비전은 없고 놓는 국민들에 와 닿는 공약은 모두가 선심 난발의 퍼주기로 각인되어 참신성을 잃은 지 오래며 지난 대선 때 남발한 선심 공약의 재탕을 빗대어 오죽하면 짝패 심상정 후보마저‘문재인 당신의 일자리 공약은 과반수과 공수표 될 것이라’고 정곡을 찔렀을까. 그리고 문 후보는 세력들의 호위 속에 푹 빠져 홀로서기 못하는 결함의 후보다.

 

반면, 홍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에서 문재인과 토론하면 10분 만에 제압할 것이라고 한 자신감으로 세간에 관심을 모으며 등장했다. 문 후보의 약점을 속속들이 꿰차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이후 토론회를 거치면서 홍 후보의 정국을 꿰뚫는 혜안만 봐도 능히 상대 진영을 제압할 수 있는 카리스마와 탄핵 정국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유일의 적임자임을 알 수 있다.

 

어렵사리 여권에 합류한 홍준표의 등장은 시름시름 앓던 보수 진영에 희망을 안기고 있는 것이다. 꿩 잡는 게 매라는 속담이 그렇듯이 두 후보를 잡는 데 가장 적임자는 역시 홍준표라는 믿음이 점차 확산되는 게 참으로 다행이다. 문제는 아직 흩어진 보수의 민심이 모두 뭉쳤다고 보기 힘들다. 좌고우면 할 여유가 없다. 이제 군소 여권 후보들도 단일화 과정을 통하던 한 후보로 뭉치지 않으면 궤멸되어 보수의 흔적이 없어질지 모르는 위중한 선거라는 걸 보수 진영은 잘 안다.

 

그리고 홍준표는 민주노총과 싸워 진주의료원을 폐쇄한 것을 필두로 전교조를 적폐 대상으로 그리고 5.18 가산점의 궤적, 이런 적폐를 실질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인물이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축한 업적을 사실상 계승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탄핵 정국에서 헌재의 판결을 잡범(雜犯) 잡는 수준이라고 폄훼한 것은 그간 응어리 졌든 보수 민심을 단 번에 껴안는 계기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실로 놀라운 변화다. 누가 홍 후보의 이런 급부상을 예견했겠나. 보수 진영의 들물 조짐이다. 특히 홍 후보는 야합, 단일화에 연연하지 않고 홀로서기로 난국을 타개하고자 하는 특유의 뚝심 사나이다. 서민의 자식에서 흑수저의 고난과 아픔을 겪었고 불의에 도전, 검찰 생활에서 정의를 터득하며 성장한 의지의 정치인이다. 누구처럼 위기에 처하면 세력들이 총 동원하여 전화, 문자 폭력으로 상대 진영을 초토화 시키는 그런 못난 후보가 아니다.

 

홍준표의 세력은 바로 보수 민심이기 때문에 불의에 굴하지 않고 뜨뜻하게 고개를 들고 무소불위의 문 후보에게‘버릇없이 무슨 말이냐!’라고 대응할 수 있는 후보다. 이순신의 전설 그에게 12척의 배가 있다면, 홍준표에게 이제 12일의 소중한 시간이 남았다. 40%에 이르는 보수 민심만 투표 현장에 가면 정권 찬탈을 막을 수 있다. 박정희를 닮고 싶다는 유일의 후보, 홍준표에게 결집하여 대업을 이루어야 한다.

출처 : 호국미래논단
글쓴이 : 노변담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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