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스크랩] mbc의 용기있는 변화가 언론개혁이다

배세태 2017. 2. 9. 20:30

mbc가 두뇌 회전이 아주 빠르기도 하거니와 좌파 프레임 방송에서 재빨리 빠져 나온 건 신의 한 수다. 보수 진영 대다수 국민은 종편은 물론 kbs, sbs 그리고 보도채널 등에 눈 돌 린지 오래고 대형 포털 또한 좌파 선전매체여서 역겹게 치부하고 있는 때에 깨어있는 mbc의 소신과 신뢰에 근거한 변화에 찬사를 보낸다.

 

국민의 과반수를 점하고 있는 보수에 분명히 예사롭지 않다. 나머지 방송사들은 꼬시래기 제 살 뜯어먹는 파멸의 길로 들어선다는 훤히 읽히며 자기들끼리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생존경쟁 구도가 되어 머지않아 단말마 비명소리가 천지를 진동할 것이다.

 

mbc가 이런 구도를 깨고 탄핵 인용 프레임에서 과감하게 탈출, 사실에 입각한 보도를 했다는 건 윈(win)-윈(win)- 전략으로 보수 진영과 함께 방송 헤게머니를 장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탄핵 블랙홀을 과감히 부수고 정상적인 보도를 mbc가 해냈다는 게 여간 다행스럽지 않다.

 

타 방송사들은 mbc의 이런 행보에 뒤통수 얻어맞고 눈알 굴리느라 제 정신 아니다. 방송사의 플레이밍 효과(틀짓기 효과)는 다양성을 전제로 하여 각 방송사의 이념과 정신을 대변하는 혼이 있어야 되는 법이다. 그러나 작금의 방송매체는 북의 조선중앙방송사와 같이 획일적이다. 플레이밍 효과를 전혀 기대할 수없는 것이다.

 

신문과 방송매체가 담합하면 좌(左) 던 우(右) 던 국가는 불행해 진다. 월남 패망 시 언론과 방송매체들이 좌파들에 장악 당한 게 가장 큰 요인이었다는 건 전 세계가 익혀 알고 있는바 그 전철을 밟는 건 아닌지 국민들이 그래서 우려하는 것이다.

 

다행이도 mbc의 근래 보도 태도는 언론 본연의 사명에 충실하여 타 방송사와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물론 담합의 틀에서 벗어나려면 엄청난 고통과 위협과 협박이 뒤따를 것이라는 것은 예상이 되나 mbc는 진실에 입각한 보도에 충실하고자 변화를 시도했으니 이건 언론 대박임에 틀림없다.

 

반면 국영방송의 kbs는 좌파 세력의 나팔수가 되어 태극기 집회마저 왜곡 축소하는가 하면 우익을 대변하는 목소리는 어떤 프로그램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락해 버렸다. 저러고서 국민들로부터 시청료를 우려먹고 있으니 당장에 요절내지 않으면 분을 삭일 수 없을 정도며 저런 방송사에 혈세를 꼬박 꼬박 갖다 바쳐야 하는 현실에 너무 분통 터진다.

 

1917년 지구상에 최초로 공산주의 국가가 태동할 때 불과 몇 십 명의 볼세비키들이 밀실 음모에 의해 자행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며 당시에도 볼세비키들은 언론을 장악하여 홍보 방송 역할에 치중, 국민들을 현혹하는데 성공하여 마침내 소련이란 거대한 공산주의 국가를 탄생시키게 된다.

 

역사적으로 볼 때 공산화 국가로 전락한 모든 나라들이 민중봉기를 바탕으로 언론 장악을 하지 않은 혁명은 없었다. 지금의 대한민국 언론들의 작태를 보면 왜 국민들이 우려하지 않겠는가. 태극기를 마치 혐오 물 취급하듯 태극기 물결의 거대한 보수 진영의 시위에 숫제 눈감아 버린다. 이건 언론이기를 포기하고 정치적으로 편한 길을 걷기 위해 취한 더럽고 추악한 반역사적 만행일 뿐이다.

 

하루속히 회개하여 언론의 사명에 충실한 방송사로 거듭나라. 탄핵의 가부와 관계없이 방송사의 일방적 보도 태도는 이미 신뢰를 잃고 국민들이 방송사 취급을 하지 않고 있으니 방송사로 존립을 할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고 올바른 보도로 국민에 신뢰를 쌓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당신들이 특검에 예속된 방송사도 아니고 그러고도 훗날 방송 사명 운운할 것인가.


출처 : 호국미래논단
글쓴이 : 노변담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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