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 일상속으로 들어오다
파이낸셜뉴스 2016.08.28 김학재 허준 기자
http://www.fnnews.com/news/201608281708437998
여행서 묵을 호텔 안방서 둘러보고.. 과학수업땐 태양계가 눈앞에 생생
NASA 우주비행에나 쓰던 기술, 관광·교육·상업 등 폭넓게 확산
장비들 작아지고 가격도 저렴.. 콘택트렌즈형 기기도 개발중
관련 시장 4년뒤 180조원 성장
SKT, EBS와 손잡고 교육서비스.. 부동산 중개 앱서도 이미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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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마쓰다 케이치 '하이퍼-리얼리티(Hyper-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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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만해도 낯선 '기술'로만 알려졌던 VR와 AR가 일상생활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연구개발(R&D)은 물론, 관광과 교육, 부동산 개발 등 다양한 산업에 접목되면서 가상과 현실의 장벽을 깨고 있는 것이다.
VR와 AR은 가상세계를 실감나게 구현하는 기술이다. 아직 건설되지 않은 미래도시를 안경 하나로 눈 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정부는 VR.AR로 미리 신도시를 보면서 설계의 오류를 개선할 수 있다. 굳이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 가지 않더라도 우주여행을 할 수도 있다.
VR.AR 기기가 작고 가벼워지는 것은 물론 값도 싸지는데다 콘텐츠도 다양화되면서 접목되는 산업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VR.AR와 더불어 융합현실(MR, Merged Reality)은 단순히VR.AR를 혼자 이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이들 기술로 이뤄진 가상공간에서 이용자간 소통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가상공간과 어울리는 현실세계는 낯설지 않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결국 VR.AR은 가상과 현실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현재와 미래를 결합해 교육, 부동산, 관광 등 점차 일상생활의 중심부로 깊숙히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VR.AR 시장 4년새 30배 성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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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체험에도 VR.AR 활용
현재 VR과 AR은 교육과 문화체험에도 활용된다.SK텔레콤은 EBS와 손잡고 AR, V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기존 교육용 AR, VR 콘텐츠는 모의 비행 훈련이나 대규모 공사 시뮬레이션 등 한정된 분야에서 활용되는 것에 그쳤다. AR, VR 기술이 교육 전체 영역으로 확장 적용될 경우 TV, PC 등 2차원적인 영상 교육에서 벗어나 3차원 체험형 교육으로 패러다임 변환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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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은 이미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도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부동산 중개 앱 '직방'과 '다방'에서는 360도 VR 영상으로 부동산 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숙박예약 앱 '여기어때'를 서비스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호텔이나 모텔 예약에 앞서 객실 상태를 360도 VR 영상으로 보여주는 VR정보 서비스를 도입했다.
위드이노베이션 기획총괄팀 장우용 이사는 "숙박앱 사용자 대부분은 사진으로 객실 분위기를 파악하고 고르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이미지 정보가 필요하다"며 "VR 객실 정보를 통해 직접 가보지 않아도 현장에 있는 느낌을 얻을 수 있어 한층 만족스러운 숙소 선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VR.AR는 일상생활이 될 것"
최근 문화창조아카데미에서 개최한 'VR AR 인사이트'에서 스콧 피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교수는 "현재 콘택트렌즈형 VR 기기가 개발되고 있다"며 "고해상도 기능을 가지면서도 작고 가벼운 VR 기기가 연구되고 있지만 레이저를 사용해서 눈에 쏴서 이미지를 보여주는 방식도 연구되고 있다"고 VR.AR 기기와 기술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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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피셔 교수 "맨눈으로 VR 경험하는 시대 열릴 것"
데일리그리드 2016.08.26 조남욱 기자
http://www.dailygrid.net/news/articleView.html?idxno=42234
▲ 사진=스콧 피셔 교수 강연 모습
■스콧 피셔 교수 "별도 기기없이 VR 보는 세상 올 듯"
스페셜경제 2016.08.27 이현정 기자
http://www.sp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72103
▲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제20회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을 찾은 시민이 VR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VR 전문가 스콧 피셔(Scott Fisher)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교수가 미래에는 VR 기기가 대폭 경량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콧 피셔 교수는 "미래에는 무거운 HMD(헤드마운드디스플레이)를 머리에 쓸 필요가 없을 것이다. 콘텍트렌즈를 통해 VR(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방식을 연구중이다"고 말했다.
현재는 머리에 쓰는 HMD 형태이지만 가벼운 안경 및 콘텍트렌즈 형태를 거쳐 맨눈으로도 VR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스콧 피셔 교수는 26일 컨퍼런스 'VR-AR 인사이트'에서 VR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생각을 이와 같이 밝혔다. 스콧 피셔 교수는 1985년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우주인용 VR HMD를 개발한 이후 30여년간 관련 연구에 종사해왔다.
VR산업의 걸림돌로 지목되는 무거운 HMD와 관련해 그는 "구글글래스처럼 가벼운 형태의 기기가 조만간 대중화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나 역시 현재 콘택트렌즈 형태의 VR기기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에는 별다른 기기 없이 레이저를 직접 안구에 쏴서 VR을 체험할 수 있는 방식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VR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태동해 전 산업으로 퍼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가상회의나 가상컨퍼런스처럼 다수의 사람들이 하나의 VR을 공유하는 형태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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