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ICT·녹색·BT·NT外

[암호화 화폐 `비트코인`] 미래 IT 기술의 핵심 기반, 블록체인

배셰태 2016. 7. 4. 11:46

미래 IT 기술의 기반, 블록체인

허핑턴포스트 2016.07.02 박지훈 펜타시큐리티. 펜타시큐리티 정보보안연구소 TOSLab 편집장

http://m.huffpost.com/kr/entry/10727922#cb

 

 

미래 IT 기술의 핵심 기반기술은 뭘까?

그 요란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아니,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Blockchain)’이란, 각 분산 노드의 운영자에 의한 임의 조작이 불가능하도록 고안된 분산 데이터베이스의 한 형태로서 대규모의 노드들 사이에서 각 노드에 분산 저장된 데이터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합의 및 수렴 알고리즘이다.

 

<중략>

 

비트코인’이라는, 말은 아주 익숙하지만 그 개념은 왠지 좀 애매한 그 무엇은, ‘암호화 화폐(Cryptocurrency)’ 그리고 그 암호화 화폐의 거래가 기록되는 ‘블록체인(Blockchain)’의 결합물이다. 비트코인을 ‘가상화폐(Virtual Currency)’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가상화폐는 현물화폐의 반대로서 개념이 좀 다른, 훨씬 더 광범위한 개념이라서 적절한 용어가 아니다. 그러니 비트코인을 대충 가상화폐라 부르면 뜻이 좀 어긋난다. 이제 구시대의 유물 된 싸이월드 도토리도 가상화폐였으니까.

 

‘블록체인’은 모든 비트코인 거래 내력이 기록된 일종의 장부 같은 것이다. 장부 기록 과정 그리고 장부에 기록된 값이 맞는지 검증하는 전 과정에 모든 비트코인 사용자가 참여하고 기록이 모두 남기 때문에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사용자가 늘수록 안전성은 더욱 강화된다. 바로 그 점 때문에 블록체인은 미래 IT 기술의 기반으로서 각광 받고 있다.

 

비트코인의 망조, 그리고 부활?

 

<중략>

 

현재 비트코인의 중국 거래량은 전 세계 거래량의 무려 9할이 넘는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왜 이렇게까지나 몰리나? 좀 이상하지만, 비트코인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마음대로 쓸 수 있기 때문에 국제범죄조직도 애용한다는 점을 떠올려 보면 아주 이상한 일은 또 아니고.

 

하지만 이는 단기적 그리고 비정상적 호황으로 보이니 비트코인 시장의 장밋빛 미래를 보장할 만한 증거는 아니다. 그럼에도 확실한 건,

 

비트코인은 망하더라도 블록체인은 살아남는다

 

<중략>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왜들 그리 블록체인에 집중하는가? 앞서 언급한 피곤하고 오래 걸리는 ‘공증’ 절차를 대체할 아주 절묘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공증이란 어떤 사실을 공적으로 증명하는 일이다. 내가 나임을 증명하고 이것이 나의 것임을 증명한다. 난 뭐 대충 살기 때문에 공증 뭐 그런 거 모르겠다? 그러든 말든 우린 모두 다 이미 공증의 엄격한 테두리 안에서 살아간다. 그 말 많은 공인인증서도 일종의 공증이니까. 공증 없이는 정말 아무 일도 못 한다.

 

그래도 기존의 공증이라는 거, 지금껏 그래왔듯 좀 번거롭고 느리더라도 꾹 참고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대충 굴러가지 않아? 아니, 안 굴러간다. 어쩌다 보니 기존 방식으로는 아예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여러 까닭이 있지만 요즘 가장 두드러진 까닭은 바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때문. 사물인터넷이란 주소의 빅뱅, 간단히 말해 사람뿐 아니라 세상 모든 사물들이 자기를 증명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는 뜻이다. 그러니 기존 방식으로는 물량 감당을 못하게 된 거다.

 

아니 사물까지 굳이 다 그렇게 해야 돼? 해야 된다. 아니라면 정말 무시무시한 사건사고들을 보게 될 것이다.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

 

IBM을 기억하는가? 요즘은 IBM이란 말을 아예 못 들어 봤다는 사람도 있던데,, 한때 세상의 거의 모든 컴퓨터는 ‘IBM 호환기종’으로 불렸다. 약간의 ‘애플’도 있었지만, 대개 IBM 호환기종. 지금도 기업 전산 환경에는 ‘메인프레임’으로 대표되는 IBM 제품들이 활약하고 있고, 덕분에 완전히 잊혀진 옛말인 듯싶은 ‘코볼’ 개발자가 고연봉 받으며 잘 살고 있다. 아무튼, 바로 그 IBM이 요즘 블록체인 이야기 나오면 절대 빠질 수 없는 큰 배역을 맡고 있다. 바로,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

 

그럼 IBM이 말하는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 시나리오를 들어 보자.

 

<중략>

 

세탁기든 냉장고든, ‘사물’은 어떻게 자신을 ‘인증’할까?

 

그래서 IBM은, 아니 IBM뿐 아니라 수많은 회사들이 사물인터넷 네트워크를 ‘P2P(Peer-to-Peer: 동등 계층간 통신망, 소수의 서버에 집중하지 않고 망 전체 구성에 참여한 기계들끼리의 통신과 계산에 의존해 구성되는 통신망)’ 방식으로 구현하려 한다. 중앙집중 네트워크에다가 수십 억에 이르는 수의 사물을 연결해 관리하는 건 비용 문제 안정성 문제 일일이 따질 수도 없이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서버 하나에 연결된 기기는 서버가 고장하면 모두 못 쓴다. 네트워크 구현 비용을 낮추면서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은? 그렇다, 블록체인이다. 아니라면 사실, 달리 쓸 방법도 없다. 그런데,

 

결정적 문제, 블록체인은 안전한가?

 

블록체인 관련 사고는 이미 터지고 있다. 얼마 전 한국서도 꽤 큰 껀 터졌다.

 

<중략>

 

아무튼 그래서, 블록체인은 안전한가?

 

블록체인은 안전하다. 아니, 블록체인만 안전하다. 위 사고를 보더라도, 블록체인 알고리즘 자체는 안전하지만 블록체인과 관계된 어플리케이션과 시스템 그리고 네트워크까지 싹 다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다. 그렇지만 여전히 블록체인은 안전하다. 그러니 어플리케이션과 시스템 그리고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잘 만들어야 한다.

 

블록체인 알고리즘과 그를 둘러싼 여러 환경요소들, 그리고 그 총체로서의 ‘블록체인’의 안전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너무 길어졌고 쓰다 보니 아직 공부 부족함이 처절하다 싶어서,, 뒷 이야기는,

 

후일을 기약합니다. 쓰다 보니 ‘블록체인, 1편’이 됐군요,,

================

[연결/네트워크/오가닉 비즈니스 - 추천도서]

■오가닉 미디어

-연결이 지배하는 미디어 세상

윤지영 지음 |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4.02.21

 http://blog.daum.net/bstaebst/11803

 

[책소개]

 

미디어가 사회, 경제, 문화의 경계를 허문다!

『오가닉 미디어』는 관계에 의해 만들어진 미디어, 살아서 진화하는 네트워크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에서 말하는 '오가닉 미디어(organic media)'란, 사용자 참여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이자 네트워크다. 사람들의 참여로 시작해서 그 결과 사용자 간의 관계를 얻는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가 성장하는 모델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이 책은 미디어를 해부하고 사용자를 들여다보고 매개와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틀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미디어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고 사고를 전환시킨다. 즉, 오가닉 미디어에서 콘텐츠는 성장하고, 성장은 사용자의 매개 행위가 만든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매개 행위는 미디어 질서를 재구성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낸다고 말한다.


오가닉 비즈니스

노상규 지음 | 오가닉미디어랩 펴냄 | 2016.02.21 출간

http://blog.daum.net/bstaebst/17016

 

[책소개]

 

『오가닉 비즈니스』는 연결이 지배하는 세상의 비즈니스 본질에 대해 살펴본다. 오가닉 비즈니스는 살아 있는 네트워크의 관점에서 비즈니스에 접근한다. 즉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우버 등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떻게 가치를 만들며, 어떻게 돈을 버는지 그 원리와 구조를 오가닉 비즈니스 관점에서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