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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접목한 자율주행차 1대가 일반차 12대 대체하는 공유 시대 온다

배셰태 2016. 5. 24. 18:35

자율주행차 1대가 일반차 12대 대체하는 공유 시대 온다

파이낸셜뉴스 2016.05.24(화) 김미희 기자

http://www.fnnews.com/news/201605241737546032


자율주행차 시대 시작되면 주차공간 90%이상 불필요
녹지·상업용지로 개발될듯

세계 기업 중 시가총액 1, 2위를 다투는 구글과 애플이 오는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두고 카풀(차량공유)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카풀 서비스의 사용가능 지역 및 시간대별 차량 수요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구글과 애플이 자율주행차 시대에 겨냥하는 서비스는 '자율주행차 카풀'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자율주행차 상용화 이후에는 비싼 자동차를 직접 사지 않고, 필요한 시간에 이동거리만큼만 사용하는 카풀서비스가 자동차 사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 구글과 애플이 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전통 자동차 제조업체와 보험업계, 교통흐름을 관제하는 공공기관 등이 적극적인 대비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구글-애플-GM, 자율주행차 공유시대 시동


<중략>


■필요할 때 문 앞에 대기하는 무인택시…자율주행차 산업의 수익모델로 부상


기사 없이 사용자가 필요할 때 문 앞에 대기하는 택시 같은 서비스가 자율주행차 시대의 수익모델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대 서승우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지능형자동차IT연구센터장)는 "자율주행기능과 차량공유서비스가 결합되면 현재 차량공유서비스의 가장 근본적 문제인 지역, 시간대별 차량 수요와 공급 간 불일치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우버는 차량공유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이동수요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 10분 간격으로 우버 운전사를 배치하고 있다. 여기에 자율주행기능이 더해지면 운전사의 인건비가 사라지기 때문에 동네 마을버스처럼 누구나 자율주행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자동차산업 지각변동 예고…대비책 마련 시급


<중략>


박성용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구글과 애플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를 2~3년 내 상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폰에 의해 초토화됐던 휴대폰 제조업의 비극이 자동차산업에서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련산업의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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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관련도서]

구글은 왜 자동차를 만드는가
- 구글 vs 도요타 자동차의 미래을 선점하기 위한 전쟁의 시작


이즈미다 료스케 지음 | 미래의창 펴냄 | 2015.11.20 출간

http://blog.daum.net/bstaebst/16896

 

[책소개]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둘러싼 구글의 움직임을 파헤친다!

 

최근 자동차 업계의 지각 변동 조짐이 심상치 않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구글 같은 거대 IT 기업의 연구 개발과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들과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구글은 자신의 강점인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 자동차라는 아이디어를 실현하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랫동안 자동차 산업을 분석해온 일본의 애널리스트로서,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둘러싼 거대 IT 기업 구글의 움직임을 파헤치고 이에 대항한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의 경쟁력을 평가한다. 저자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도입이 우리 생활에서 단순히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의 차원을 넘어선다고 말한다.

이처럼 자율주행 자동차의 도입은 자동차 산업 자체뿐 아니라 관리 당국이나 금융, 통신, 에너지, 전력, 교통 등 사회 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들에 총체적인 영향을 미친다. 나아가 기존의 가솔린차에 토대를 둔 도시의 디자인도 바뀐다. 이 책은 그러한 구글의 움직임을 산업 패러다임 변화라는 구조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그 영향력을 가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