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에너지 혁명] ICT산업 이후의 미래먹거리 산업을 준비하라

배셰태 2016. 3. 9. 19:49

[미래전략가 박경식의 응답하라 2020(5)]

ICT산업 이후의 미래먹거리 산업을 준비하라

글로벌이코노믹 2016.03.09(수) 박경식 미래전략정책연구원 원장

http://www.g-enews.com/ko-kr/news/article/news_006/201603091534331423625_1/article.html


구글의 인공지능 개발 목적도
인류 위협하는 기후변화 때문

청정에너지 시대 곧 열릴 것
핵발전 등 2020년부터 붕괴

세계 최강의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가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연속 5번기로 세기의 대결을 벌인다. 상금이 100만 달러(12억)인 이 대결의 최종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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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알파고의 학습원리는 알고리즘에 기반한 머신러닝이다. 알파고를 개발하여 세계최고 바둑기사와 대결을 벌이도록 성사시킨 구글은 알파고의 개발 목적이 인간의 불치병 치료와 기후변화 극복이라 발표했다.

이처럼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업이자 미래에 가장 가까운 기업인 구글이 막대한 자금을 들여 개발하는 인공지능 알파고의 개발 목적중의 하나는 인류를 위협하는 재앙이 될 수도 있는 기후변화 때문이다. 기후변화를 예방하는 다양한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에너지의 변화다. 즉 이제까지 에너지의 원천인 화석연료로부터 탈화석연료, 청정에너지, 대체에너지로의 변화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가 4년마다 발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미래보고서인 ‘NIC 글로벌트렌드’ 는 전세계 미래학자 및 미래전문가, 각 분야 최고 석학 등 1000여명이 4년간 만들어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보고하는 미래보고서다. NIC글로벌트렌드 2030’(2012.12발표)은 2030년까지 세상을 바꿀 4대 메가트렌드를 발표했는데, 그중 하나는 기후변화와 식량·물·에너지와의 상관관계라고 했으며, 세계인구 증가와 중산층의 증가로 식량·물·에너지의 수요는 각각 35%, 40%, 45%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에너지의 증가는 기하급수로 증가할 것이고, 2025년 발생 예측되는 피크오일에 따라 차세대 에너지원의 발굴이 시급한 실정이며, 화석연료에 따른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해서 현재의 화석연료 에너지로부터 대체 에너지로의 변화는 인류가 해결해야할 과제다.

유엔미래보고서 2030’ 에서는 2030년을 지배할 3대 키워드중의 하나로 우주태양광, 스마트 그리드 등 차세대 에너지혁명을 들었으며, 스탠포드대학의 경영학교수인 토니 세바는 2015년 자신의 저서인 ‘에너지혁명 2030에서 에너지혁명이 아래와 같은 ‘놀라운 미래 2030’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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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혁명 2030이 말하는 놀라운 미래 2030-

◼모든 새로운 에너지는 태양과 바람에 의해 제공된다.
◼휘발유는 더 이상 쓰지 않으며 원자력은 구식이 된다. 천연가스, 석탄도 무용지물이다.
◼분산형, 참여형 에너지 비즈니스모델이 전력회사를 파산시킨다.
◼모든 신차 시장은 전기차가 장악한다.
◼모든 전기차는 무인자동차가 된다.
◼자동차 시장의 80%가 사라진다.
◼고속도로의 최대 80%가 필요 없어진다.
◼주차 공간의 80%가 필요 없어진다.
◼자동차 소유의 개념이 사라진다.
◼자동차 보험산업이 사라진다.

저자인 토니 세바는 스탠포드대학에서 경영 및 에너지, 운송의 미래를 강의하는 에너지와 전기자동차 전문가로 태양광과 풍력발전소를 개발하는 전세계 기업에 컨설팅을 해주고 있으며, 하이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 투자자들에게도 자문하고 있다. 또 실리콘밸리 기업가 출신으로 기술기업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기술이 성장하고 파괴되는 모습을 지켜봐온 그가 앞으로 20년 동안 에너지와 교통산업의 발전을 예측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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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15년 9월 국정감사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감현장에 에너지혁명 2030을 번역한 (사)유엔미래포럼 박영숙 대표를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하라고 요청했다. 산자위가 질문한 내용은 ‘에너지혁명2030’에서 한전과 자동차산업이 2030년에 소멸하는 이유가 너무 놀라워 사실인지 설명하라는 이야기며, 특히 산자부에서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하고, 태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변화, 통일 대비 북한 전력시장 관련사항을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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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세바는 ‘에너지혁명 2030’에서 2030년에 석유, 석탄, 가스, 핵발전, 대형발전소, 바이오연료, 수소에너지 등이 소멸한다고 예측했다. 소멸의 이유는 이들이 기후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인류가 거부한다. 그는 2020년만 되어도 사람들은 대부분 전기차를 타며, 전기차를 충전하여 5일간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대체하기 때문에 급속하게 세상이 변한다. 핵발전, 핵융합, 가스, 석탄, 석유 발전의 붕괴가 시작되는 해가 2020년이다.

미래 지구촌 과제 해결이 최대 부상산업이고 그것이 기후·에너지산업이다

유엔사무총장은 2030년까지 연간 500억 달러의 비용을 들여 전기에 대한 접근성을 인류의 보편적 권리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2050년까지 추가적으로 35억명에게 전기를 공급할수 있는 생산설비를 갖춰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재생가능한 그린 에너지원과 개선된 네트워크,전력저장 시스템,분산발전 시스템등의 조합으로 가능할 것이다.

‘유엔미래보고서 2050 은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노후 핵발전소의 원자로를 해체하고 화석연료 발전소로 개조해야 하며, 모든 국가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고 연료 보조금을 없애야 하고, 2050년까지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이 세계에너지 수요의 77%를 충족시켜야 하고, 연료전환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압축공기차등이 석유만 사용하는 차량을 대체하는 등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하였다.

한편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 제롬 글렌이 발표한 ‘역사를 통한 시대구분’에서 현재의 정보화사회 50년은 2020년경에 끝나고, 다가오는 후기정보화 사회는 15년만에 지나가며 그후에는 기후에너지 사회가 올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영국의회는 2008년 기후변화법을 통과시키고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발생을 1990년 대비 80% 감축시킬 것이라 하였으며 그 방안은 태양광과 풍력으로 해결할 것이라 하였으며 그에 따른 재생에너지 확대는 투자와 고용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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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지구촌의 과제 즉 거대한 도전을 해결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이 된다. 부와 명예를 다 가질 수 있는 미래의 유일한 도전 분야가 된다. 지구촌 과제란 기후변화, 물 부족, 인구 자원 균형, 여성아동 빈곤, 빈부격차, 국제질병, 국제범죄, 민주주의발전 등 이다. 여기에 국제기구등의 압력으로 각국 정부예산이 투입되고 지구보존 대안으로 필연적인 기업투자가 따르게 된다. 2004년 NSF(미국과학재단)이 나노 바이오 안포 코그노(NBIC)가 미래먹거리라고 발표한 미국은 이 NBIC의 융합으로 인간의 능력향상, 고령화 의료복지산업의 발전, 국가 안보발전, 삶의 질 향상, 제조업을 인터넷 공장 속으로 넣는 작업 등을 하고 있다.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서 지구촌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어진다.

구글 X프라이즈상은 지구촌 5개 과제 해결 팀에 상금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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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최대 과제는 기후변화다.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서 에너지산업이 필연적으로 변화할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기후변화.에너지산업이 미래 최대의 산업이 될 것이다. 미래에는모든 학문이 한 곳에 모여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제는 통섭, 통합, 융합,협업의 시대가 왔다. 한 분야 전문가만이 아니라 각 분야가 융합하여 의견교환이나 공동 작업을 통해 지구촌 최대 과제를 해결하여야 하고 그것이 지구촌 최대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된다.

-새로운 10년이 앞으로 100년을 좌우 할 것이다.- (이건희 회장)
-한국은 과거의 성공이 미래의 성공도 보장할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다.- (짐 데이토 미래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