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가다간 4차 산업혁명 쓰나미에 빠진다”
중앙선데이 2016.02.06(토) 최준호 기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353&aid=0000024198
http://sunday.joins.com/archives/121541
‘휴보의 아버지’ 오준호 KAIST 교수 쓴소리
“한국 로봇산업에는 제대로 된 헤드쿼터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대로는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쓰나미에 휩쓸려 빠져 죽을 것이다.”
국내 최초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휴보의 아버지, KAIST 오준호(기계공학과) 교수가 한국의 로봇산업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오 교수는 지난달 20일부터 나흘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휴보와 함께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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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교수는 4일 중앙SUNDAY와 한 인터뷰에서 한국 로봇산업 정책은 단기·상업적 성과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에 원천·기초기술을 개발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한국의 로봇산업은 상대적으로 퇴보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을 담당하던 과학기술부가 없어지고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가 로봇산업 정책을 맡으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산업부는 상업화가 가능한 3~5년의 응용기술 개발 지원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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