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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텐센트, 소셜커머스 손잡았다...O2O 시장 지배력 강화

배셰태 2015. 10. 8. 19:59

알리바바·텐센트, 소셜커머스 손잡았다

한국경제 2015.10.08(목)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http://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5&cid=1003471&iid=898491&oid=015&aid=0003447669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100844521

 

차량호출 앱 제휴 이어 두 번째 '적과의 동침'

각각 지분 투자한 메이투안·디앤핑 전격 합병

기업가치 150억달러…O2O 시장 지배력 강화

 

중국 인터넷 업계의 양대 산맥인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온·오프라인 연계(O2O) 비즈니스 분야에서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각각 투자한 중국의 대표 소셜커머스 업체 메이투안(美團)과 디앤핑(点評)이 전격 합병을 결정한 것이다.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올초 미국 우버에 대항하기 위해 차량호출 앱(응용프로그램) 분야에서도 제휴한 바 있다. 두 회사의 이 같은 행보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중국 O2O 비즈니스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올해 중국 인터넷 업계 최대 규모 합병

 

메이투안과 디앤핑은 8일 향후 두 회사의 합병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합병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왕싱 메이투안 CEO와 장타오 디앤핑 CEO가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양측은 그러나 구체적인 합병일자는 제시하지 않았다.

 

메이투안과 디앤핑은 최근 자금조달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각각 110억달러(약12조7000억원)와 40억달러(약 4조6000억원)로 평가됐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150억달러(약 17조4000억원) 규모의 거대 회사가 탄생한다. 제일재경일보는 “두 회사의 합병은 올해 중국 내 인터넷 분야에서 단행된 합병 중 최대 규모로 기록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0년 설립된 메이투안은 중국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52%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다. 알리바바는 현재 이 회사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다. 2003년 설립된 디앤핑은 중국 1위 음식점 평가 앱으로, 텐센트가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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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분야 시장지배력 강화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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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투안과 디앤핑이 합병하면 중국 소셜커머스 시장은 알리바바·텐센트 연합군과 바이두의 양자 경쟁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바이두는 6월 앞으로 3년간 자회사 소셜커머스업체 누오미에 32억달러를 투자해 O2O 비즈니스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