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투명해지자 애플만 웃었다
전자신문 2015.03.18(수) 김용주 기자
http://www.etnews.com/20150316000212
애플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최고 수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자릿수를 맴돌던 점유율이 30%까지 뛰어올랐다. 반면에 LG전자는 점유율이 반토막 났고 삼성전자도 크게 줄었다.
16일 시장조사전문업체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대표 박종봉)에 따르면 애플 국내 휴대폰 판매량은 지난해 11월 41만8000여대를 기록한 후 올 2월까지 매달 30만대를 넘었다. 시장점유율도 20~30%를 오르내리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0월 이전 한 자릿수에 머물던 점유율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국산 휴대폰 판매는 부진하다. LG전자 휴대폰 판매량은 매달 30만대를 넘었으나 지난해 10월 들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지난달에도 18만여대에 그쳤다. 시장점유율 역시 30%대에서 지난달 15.4%까지 급락했다. 삼성전자도 사정이 좋지 않다. 애플과 비교해 판매량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으나 시장점유율이 60%대에서 50% 초반대로 하락했다. 상대적 부진이다.
가장 큰 원인은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이하 아이폰6)의 인기다. 10월 말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아이폰6는 대화면을 도입하면서 시장에 반향을 일으켰다. 이동통신사 경쟁도 한몫했다. LG유플러스가 처음으로 아이폰 판매에 나서면서 ‘중고폰 선보상제’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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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제품 출시만으로 현상을 설명하는 것은 불충분하다는 분석도 있다.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하면 국산 휴대폰 판매량이 줄어드는 것은 늘 있었던 현상이다. 하지만 이번처럼 오래 지속된 건 처음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실시된 단통법 효과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단통법 이후 단말지원금 공시로 단말기 가격이 상향 평준화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애플 판매량이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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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휴대폰 판매량 및 점유율 추이
..이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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