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빠른 고기'가 '느린 고기'를 잡아먹는 시대, '큰 고기'가 '작은 고기'먹던 시대 종말. 구글 십수년 시가총액 전세계 3위
인데일리 2015.02.20(금) 박영숙《유엔미래보고서 2045》 저자 / 유엔미래포럼 대표
세계경제포럼 즉 다보스포럼을 만든 클라우스 슈왑이 보는 빛의 속도로 변하는 기술세계 이야기다. 그는 이제 큰 고기가 작은 고기를 잡아먹는 시대가 아니고, '빠른 고기'가 '느린 고기'를 잡아먹는 시대라고 정의한다.
2008년 금융 위기이후 우리는 한동안 '위기 이후의 시대'라고 우리 시대를 정의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시대임이 틀림없다. "포스트 위기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거의 모든 것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가까운 미래에 우리는 이제 느린 경제성장 속도에 익숙해져야 한다. 새로운 세계는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 먹는 시대가 왔다. 옛날에는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던 시대였었다.
이 새로운 시대를 정의하는 기능 중 하나는 기술변화의 빠른 속도이다. 사람들이 심지어 기술혁명으로 무엇인가를 언급하는 속도도 빠르다. 지금의 기술 혁명은 전 역사를 통해서 봐도 다르다. 종래의 기술 혁명은 그저 진화에 불과했었다. 혁명이라 말 할 수 없었다. 느렸고 천천히 진행되었었다.
다른 종류의 혁명
기술혁명을 정의하는 것은 첫 번째 얼마나 파괴적이냐 이다. 종래의 기술 혁명은 바다의 긴 파도처럼 비교적 느린 속도로 우리에게 다가왔었다. 1780년대에 영국에서 시작된 최초의 산업혁명의 영향은 1830-40년대까지는 느낄 수 없었다. 즉 혁명이 일어나고 50-60년까지 사람들이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날의 기술 변화는 쓰나미처럼 발생한다. 해안에서 작은 파도를 보았는데 갑자기 우리를 덥치는 해일로 변해버린다.
이 혁명의 특성을 설명하는 두 번째는 변화가 얼마나 상호연관이 있느냐는 것이다. 기술, 보안, 경제성장, 지속가능성 등에서 한개의 기술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꾼다는 것이다. 이제 기술변화는 고립된 현상이 결코 없다. 혁명은 비즈니스, 정부 및 사회 등 복잡한 생태계 내에서 발생한다. 한개의 기술이 나와서 전체 생태계가 다 바뀐다. 결국은 국가 전체가 느끼는 강한 지진 같은 변화를 가지고 온다.
또 이런 혁명적인 기술은 한번 나와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한다. 전체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가 아니라 모든 것이 함께 따라 변해야한다.기술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고,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변화시킨다.
세 번째 큰 차이는 이런 기술혁명은 단지 우리가 무엇을 변경하고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원하고 원치않고가 아니다. 삶을 송두리채 변화시킨다. 그 한 예가 인터넷 개인정보보호의 개념이다. 우리는 이제 개인정보보호의 의미가 사라졌다고 본다. 젊은 사람들은 이전 세대에 비해 개인정보보호에 관해 완전히 다른 사고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정보를 보호해주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널리 널리 알려서 홍보해주기를 바란다. 스스로 인터넷 속에서 유명해지고 싶어하는 것이다.
모두가 효과를 느낄 것이다
우리는 종종 사람들이 '도시화('uberization')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도시화는 한가지만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그리고 그 속에 들어있는 모든 사람들을 바꾸게 된다. 신기술에 사람들은 물들기 시작하고 다르게 먹고 다르게 자고, 다르게 기회를 잡는다.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제조업체 중 하나인 회사의 CEO가 알루미늄은 오랫동안 어떤 기술로도 변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3D프린터로 인해 모든 공급체인이 바뀌고, 사실 엄청난 위협을 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3D 프린팅 등의 기술은 완전히 우리를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한다. 그 기술의 파급효과는 아직 우리가 상상도 못하고 있다. 제조업이 사라지고 누구나 다 집에서 제조를 하는 시대, 얼마나 많은 것들이 바뀌겠는가?
그리고 혁명은 산업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사람들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그 결과의 대부분은 긍정적인 것이다. 예를 들어, 의료연구 및 의료기술 혁신등은 예를들어 스위스 같은 나라에서 현재 태어나는 아이 2명 중 1명은 100세 이상을 살게된다.
모든 변화는 거의 모두 도전을 가져온다. 종래에는 부자가 되거나 성공을 하려면 자본과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어야했다. 그러나 이제는 자본과 반대인 인간의 상상력과 경제 원동력이되는 새로운 기술혁신이다. 예를 들어, 모든 사람은 탈렌티즘'talentism'를 가져야 하며, 탈렌트는 즉 새로운 기술 하나는 지니고 있어야 하며, 그 위에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능력을 갖추어야한다.
<중략>
저자 : 교수 클라우스 슈왑은 세계경제포럼 (World Economic Forum)의 설립자겸 집행위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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