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연내 스마트폰 6천만대 목표“
지디넷코리아 2014.12.21(일) 베이징=미래부 공동취재단
http://m.zdnet.co.kr/news_view.asp?article_id=20141221152741
최양희 장관과 면담에서 인터넷 회사 강조
“처음부터 휴대폰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SW), 인터넷 서비스가 융합된 매개체로 인식했다. 연내 스마트폰 판매 목표는 6천만대다”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의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샤오미의 레이 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9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여러 시장조사업체의 스마트폰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샤오미는 삼성, 애플, 화웨이에 이어 글로벌 4위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회사다. 레이 쥔 CEO가 지난 2010년 창업한 뒤 이룬 기록이다.
창조경제와 ICT 신성장 동력 해법을 찾기 위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통하는 베이징 중관촌까지 나선 최양희 장관에 던진 레이 쥔 CEO는 인터넷과 소프트웨어를 강조했다.
▲ 레이 쥔 샤오미 창업자(왼쪽)와 최양희 미래부 장관.
레이 쥔 CEO는 “샤오미는 하드웨어, 온라인, 소프트웨어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매출은 스마트폰이나 TV 등 하드웨어가 가장 크지만 운영체제(OS) 이용자 규모는 8천500만명”이라고 말했다.
독자 OS의 이용자 규모를 강조한 부분이 눈길을 끈다. 단순히 하드웨어로만 승부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유기적으로 잘 결합했기 때문에 시장의 주도권을 쥘 수 있었다”며 “기존 휴대폰 제조사는 하드웨어 조립업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 흐름을 보면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인터넷의 3박자를 갖춰야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소프트웨어와 인터넷에 무게를 둔 것은 샤오미의 인재 영입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처음부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소프트웨어 전문가 8명이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다. 그렇게 시작한 뒤 현재 7천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글로벌 인재 영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략>
그는 “최근 2년간 중국에서는 ‘인터넷 사유’라는 용어가 핫이슈”라면서 “인터넷 사유가 모든 산업을 대하고, 이런 방법의 도움을 받아 기존 산업의 고도화 발전을 이끌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또 인터넷을 이용한 금융(핀테크)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미 상대적으로 완비되고 복잡한 시스템을 형성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하드웨어 판매와 소프트웨어의 뒷받침, 향후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금융 시장까지 꿰뚫고 내다보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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