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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대표주자 '우버’ 비난하던 택시업계, 돌연 손잡은 사연

배셰태 2014. 10. 23. 22:00

‘우버’비난하던 택시업계, 돌연 손잡은 사연

디지털타임스 2014.10.23(목) 김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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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인 콜택시 플랫폼 긍정적”… 서울택시 제휴 ‘우버택시’출시

 

국내서 퇴출 압박을 받고 있는 우버가 택시업계와 손을 잡고'우버 택시' 서비스를 선보였다. 불법 운송을 알선하고 있다며 자신들을 비난하던 택시업계를 우군으로 만든 것이다. 우버 퇴출 움직임에 나섰던 정부와 서울시의 입장이 어떠한 방향이 될지 관심사다. 우버가 불법 논란을 딛고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내면서 콜택시 앱을 선보였거나 앞으로 선보일 기업들과의 경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우버테크놀로지는 서울에서 택시기사들과 제휴해'우버 택시'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버 택시는 우버가 국내에서 세 번째로 출시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우버는 한국 진출과 함께 프리미엄 리무진 차량을 연결해주는'우버 블랙'을 선보였고, 지난달 일반 차량을 공유할 수 있는'우버 엑스'시범서비스를 출시한바 있다.

 

우버가 앞서 선보인 두 서비스와 달리 우버 택시는 '우버가 불법 운송을 연계해주고 있다'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서울 외 지역 확장용으로 우버 택시 활용도 예상된다. 지자체 택시 사업자들과 손잡고 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면 우버에 대한 큰 반감 없이 지역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버가 택시 업계와 협력을 이끌어내면서 우버에 대한 반감도 다소 누그러지는 분위기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