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차이나 쇼크]
[3] 中메신저는 계좌 이체·펀드 투자까지 되는데… 한국은 규제 발목에 소액 결제만 가능
조선비즈 2014.10.02(목) 박순찬 기자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0/02/2014100200398.html
中 쇼핑몰 타오바오·티몰… 클릭 서너 번이면 결제 끝
현재 전 세계적으로 IT(정보기술)와 금융의 결합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한국만은 '규제'에 발목을 잡혀 이런 경쟁에서 뒤처져 있다. 당장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에 접속해보면 계좌 이체, 휴대전화 요금 결제, 펀드 투자, 복권 구매 등이 모두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 메신저로는 금융 당국의 규제 때문에 30만원 이내의 모바일 소액결제만 가능하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를 해봐도 알 수 있다. 중국 쇼핑몰 타오바오·티몰을 경험한 국내 이용자들이 '한국보다 훨씬 편하다'고 말할 만큼, 이곳에선 클릭 서너 번이면 모든 결제가 완료된다.
하지만 국내 쇼핑몰은 아직도 일일이 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을 입력해야 결제를 할 수 있다. 아직 국내에선 신용카드사만이 이용자의 카드 정보를 보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해외에선 '페이팔'과 같은 결제 대행업체(PG사)들이 강력한 보안망을 바탕으로 중간에서 이용자의 카드 정보를 저장해 두고 있어, 간편하게 아이디·비밀번호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중략>
연세대 조신 글로벌융합기술원장은 "우리 금융 당국은 모든 것을 규제하고 책임지려는 '독수리 5형제' 역할을 자임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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