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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이 바꾸는 세상, 경계를 넘어서라…인맥을 공유하라

배셰태 2010. 7. 28. 15:40

‘소셜(Social)’이 바꾸는 세상, 경계를 넘어서라…인맥을 공유하라

헤럴드경제 IT/과학 2010.07.28 (수) 

 

온·오프라인 정의를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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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Social)’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소셜쇼핑, 소셜커머스, 소셜게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단 두 글자가 가진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익숙했던 생활문화 곳곳이 ‘소셜’이란 수식어를 다는 순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소셜’은 말 그대로 다수로 구성된 사회를 의미한다. 오프라인의 ‘소셜’이 시공간적 제한 속에 구성됐다면 스마트폰 등 IT로 무장한 온라인의 ‘소셜’은 기존의 모든 한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시공간을 초월하며 구축한 온라인 인맥의 힘은 이미 현실로 구현됐다. 단기간에 수많은 참여자를 모집해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소셜쇼핑,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의 대명사로 여겼던
인터넷게임에서 탈피, 게임으로 인맥을 쌓는 소셜게임,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소셜네트워크 등 수많은 ‘블루오션’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소셜’로 나타날 새로운 사회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 끝은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

소비자가 곧 판매자…소셜쇼핑의 위력

티켓몬스터는 국내에서 생소한 소셜쇼핑을 도입,
창업 두 달 만에 7억원의 매출을 올린 신생 업체다. 이 업체는 매일 맛집, 미용실, 공연 등 한 가지 품목을 정해 홈페이지에 소개하며 50%의 파격적인 할인가에 판매를 한다. 신현성(26) 티켓몬스터 대표는 “자발적으로 참가자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참가자를 모집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소셜쇼핑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자’가 곧 ‘판매자’가 된다는 점이다. 구매자가 스스로 제품을 홍보하며 더 많은 구매자를 유인하고, 이들이 또다시 쇼핑정보를 확대
유통한다. 구매자와 판매자라는 경계가 무너진 셈이다. 미국에서 이미 70여개 업체가 경쟁하고 있을 만큼 소셜쇼핑이 널리 활성화돼 있다.
국내 역시 티켓몬스터를 비롯해 위폰, 할인의추억, 딜즈온, 쿠폰 등 최근 두 달간 20여개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 대표는 “기존의 쇼핑이 막대한 홍보비용을 요구했다면, 소셜쇼핑은 중소 규모의 업체도 손쉽게 소비자와 접촉할 수 있다. 소비자, 판매자 모두에게 권력과 이윤을 나눠주는 게 소셜쇼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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