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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책 터치하면 컴퓨터 화면 바뀌는 `디지털 동화책`?

배셰태 2010. 7. 21. 20:05

 

 

 

 

 

 

종종 아파트 놀이터에 가면 아이들과 함께 나온 엄마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아이의 독서와 관련된 이야기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어릴 적부터 책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그 만큼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

최근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동화책이 나왔다고 해서 관심이 가는데요, 

‘디지털 동화책’을 소개해드립니다.

 

 

펜으로 콕 찍으면 컴퓨터에 동영상이...


어린이가 책을 읽다가 옆에 있는 펜으로 책을 ‘콕’ 찍고 있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컴퓨터에서 화면이 바뀝니다. 뭔가 잘못 보았는지 다시 확인해봅니다. 역시 컴퓨터 화면이 바뀝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비밀은 바로 ‘디지털’에 있는데요. 동화책과 컴퓨터를 연결하여 각 페이지마다 관련된 디지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동화책이 EBS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컴퓨터와 연결된 이 콕펜으로 책의 캐릭터를 찍으면 컴퓨터의 화면이 바뀌는 것이죠. 


콕펜은 뭉툭한 모양과 적당한 크기로 되어 있어서 어른은 물론, 실제 이 동화책을 사용하는 4~6세의 아이가 손에 쥐고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어 보입니다. 또 펜 앞부분에는 정밀 센서가 달려있어서 힘을 주지 않고 살짝만 터치해도 인식을 할 수 있습니다.

 


동화책과 연결된 컴퓨터로 다양한 컨텐츠 접할 수 있어

 

EBS에서 발표한 ‘깨미 생각동화 콕 시리즈’는 디지털 동화책으로, 각 권 부록으로 들어있는 동영상 콘텐츠 CD를 먼저 컴퓨터에 설치한 다음 콕 시리즈 본문에 있는 그림을 콕펜으로 누르면 컴퓨터 화면에서 신나는 노래와 율동, 재미있는 이야기 등이 나오게 되도록 구성 되어 있습니다.

 

 

동화책을 읽으면서 살아있는 캐릭터를 만나게 되는 것인데요, 기존의 종이에만 그려져 있던 캐릭터들과 노는 것보다 더 신나 보입니다.

 

 

실제로 터치하면서 촉각을 느낄 수 있고 또 센서와 연결된 컴퓨터 화면이 바뀌면서 시각적인 자극을 아이가 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책에 그려져 있는 캐릭터를 콕펜으로 터치할 때마다 즐거운 음악이 나와 청각도 발달 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동화책입니다. 그야말로 ‘입체적’이고 일석 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을 가진 ‘깨미 생각동화 콕 시리즈’를 좀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깨미 생각동화 콕 시리즈’는 다섯 권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제 1권이 좋은 습관편, 제 2권이 호기심편, 제 3권이 동물편, 제 4권이 곤충편, 제 5권이 안전 생활편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앞으로 ‘깨미 생각동화 콕 시리즈’는 5권이 더 나와 총 10권이 될 예정입니다.

 

일반 그림책에서 기린을 그림과 단어로만 접했다면 콕 시리즈에서는 글과 그림은 물론 콕펜으로 ‘영상 보기’ 아이콘을 찍으면 컴퓨터 화면에서 생생한 기린 영상이 재생이 되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단순 2D형 그림동화 학습이 아닌 3D형 입체 동화 학습이 실현된 디지털 동화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콕 시리즈에는 교육전문방송 EBS에서 방영된 각종 영상 콘텐츠가 각 책의 주제에 따라 알맞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딩동댕 유치원> <방귀대장 뿡뿡이> <모여라 딩동댕> <야무야무 참참> <뚝딱이와 친구들> <빵빵 그림책 버스> 등의 EBS 인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를 비롯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 등 주제별 학습에 꼭 필요한 동영상 콘텐츠가 EBS 동영상으로 담겨 있습니다. 

 

 



읽기도 하고 듣기도 하고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읽었던 책을 또 읽는 경우도 많죠, 반복 읽기를 계속 하는 아이들을 위해 콕 시리즈 동화책에는 동화 읽어주기 기능도 들어 있습니다. 책 속의 ‘본문 듣기’ 아이콘을 콕펜으로 누르면 유명 성우가 읽어주는 실감나는 구연동화가 그림과 함께 컴퓨터 화면에 펼쳐집니다.

 

 

 

포근한 엄마 목소리, 멋진 아빠 목소리, 귀여운 아이 목소리, 예쁜 선생님 목소리 등 책이 어떤 성격이냐에 따라 다양하게 동화가 구연이 되는데요, 글을 잘 몰라도 화면과 음성으로 동화를 보며 따라 읽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콕 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놀이와 학습의 결합이라는 것인데요, 각 책의 주제에 맞게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종이접기, 콕펜을 이용한 게임 등의 다양한 놀이가 부록으로 담겨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정보와 감성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요즘에는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조차 컴퓨터가 없으면 안되는 세상이죠. 매일 게임만 하는 아이들이 걱정된다면 디지털동화책이야말로 교육도 하고, 재미도 느끼고 또 창의력도 향상되는 일석삼조의 동화책이 아닐까 싶어요. 디지털 동화책이든, 일반 동화책이든, 아이들이 책과 늘 가까이 있을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신다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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