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ICT·녹색·BT·NT外

삼성전자, OEM 방식 3D 프린터 사업 검토

배셰태 2013. 11. 14. 10:47

[단독]삼성전자, OEM 방식 3D 프린터 사업 검토

머니투데이 2013.11.14(목)

 

협력업체에 3D 프린터 개발 요청, 시제품 납품받아…대규모 투자없이 선점효과 가능

 

삼성전자가 3D 프린터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3D 프린터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게 삼성측의 공식 입장이나 협력업체로부터 관련 시제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방식으로 3D 프린터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된 3D 프린터를 사서 분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협력업체에 3D 프린터 개발을 요청, 시제품을 납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기존 3D 프린터를 직접 개발하는 방안은 물론 협력업체로부터 제품을 받아 OEM으로 출시하는 방안 모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3D 프린터 시장 진출을 검토하는 이유는 3D 프린터가 미래 먹거리로 꼽히고 있어서다. 세계경제포럼(WEF)은 10대 기술 중 하나로 3D프린터를 포함시켰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D프린터 기술을 제3의 산업혁명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3D 프린터 시장이 성숙하기 전에는 직접 3D 프린터를 생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3D 프린터는 프린터라기보다는 제조장비에 가깝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필요하지 않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