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으로 초보 정치인, 내란범에서 구국의 영웅, 특정 정치 사조의 상징적 인물로 격상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으로 초보 정치인, 내란범에서 구국의 영웅, 특정 정치 사조의 상징적 인물로 격상
이번 탄핵 전투에서 이재명 일당의 졸전, 작전실패는 눈부실 정도로 찬란하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끌어 내리면서 이죄명이라는 잡범을 대통령 시키겠다는 졸렬한 목표하에 움직였다.
제대로 된 군대 동원도 안됐다. 200명이나 되는 민주당의 뱃지 대부분은 뒷짐을 진 채 관망했고 백만 정예 민노총도 발을 뺐다. 대신에 공명심으로 똘똘 뭉친 공무원들이 나섰는데 이들은 무리수에, 이재명 눈치보기에 급급했다. 내가 아는 좌파가 아니다.
이죄명 일당의 졸전과 대비해 윤석열 대통령과 자유우파의 활약이 눈부시다.
윤 대통령 진영은 계엄 초기에 공무원의 배신, 자당 국회의원의 비협조, 레가시 미디어의 적대적 태도 때문에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박살났다.
근데 놀라운 힘으로 부활했다. 초보 정치인, 내란범에서 구국의 영웅, 특정 정치 사조의 상징적 인물로 격상했다. 정규군이 줄행랑쳐 버린 그 자리가 수백만의 의병으로 들어 찼다. 여론이 뒤집어졌다. 어떻게 해서 이게 가능했을까?
첫째, 윤 대통령의 탁월한 지도력
그는 승부사다. 위기 앞에 물러서지 않고 과감하게 자신을 던진다. 그게 대중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열광하게 만든다. 지지자가 모일 이유를 만들어 준다.
둘째, 윤 대통령은 이념의 힘을 안다
그는 줄곧 반국가세력 대 자유민주주의라는 대립구도를 내세웠고 계몽령이라는 구호로 명분을 장악하고자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진정성이 먹혀 들었다. 실패한 계엄이 성공한 계엄으로 둔갑했다.
세째, 그의 지도력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고 함께 싸워 줄 수 있는 수백만의 동지들이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부터 단련되어 왔고 다시는 지지 않겠다며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 태극기 부대, 붉게 물든 대학에서 공산주의 척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당당하게 외칠 수 있는 2030 지원군.
이들 대부분은 기독교 자유주의로 무장되어 있다. 훈련이 없어도 백전불퇴의 전투력을 갖추고 있다. 재정적 지원이나 보상도 원치 않는다. 자유주의 십자군이다.
결론적으로 좌파의 졸전은 이념부재 탓이고 우파의 활약은 반석위에 선 이념 덕택이다. 이번 체제전쟁은 정신무장이 월등한 우파가 이길 수밖에 없다. 자잘한 굴곡은 있겠지만.
출처: 차명진 페이스북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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