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45일 휴전’ 거부… 트럼프 대통령 “항복 안 하면 발전소·교량 전멸”
이란, 美 ‘45일 휴전’ 거부…“임시 방편 아닌 영구 종전 보장하라"
에포크타임스 2026.04.07 잭슨 리치맨(Jackson Richman)
https://www.epochtimes.kr/2026/04/745266.html
- 트럼프 “항복 안 하면 발전소·교량 전멸”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이 미국의 새로운 휴전 제안을 거부했다. 대신 분쟁의 영구적인 종식과 향후 공격을 방지할 확실한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테헤란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와 교량 등 주요 기반 시설을 타격하겠다고 예고한 최후통첩 시한(4월 7일 미국 동부 표준시 오후 8시)을 앞두고 발표됐다. 이란은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거부 의사를 전달했으며, 적대 행위의 일시적 중단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모즈타바 페르도우시 푸르 이집트 주재 이란 대리대사는 AP통신에 “단순한 휴전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재공격 금지에 대한 보장이 포함된 종전만이 유일한 선택지”라고 말했다.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제안을 거부함으로써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그들은 항복(say uncle)하고 싶지 않은 것이지만, 결국 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지 않는다면 그들에게 남는 교량이나 발전소는 없을 것이며, 그 어떤 것도 남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IRNA에 따르면 테헤란 측의 역제안에는 지역 분쟁 종식,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항행 보장, 경제 제재 해제 및 재건 사업 착수 등 10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수입원인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스파(South Pars) 천연가스전을 타격하면서 긴장은 더욱 고조됐다. 이번 공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 2명도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타격이 미국의 최후통첩과는 별개로 이란의 경제적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적대 행위가 급속도로 격화됨에 따라 당초 제안된 45일간의 휴전안이 실현될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테헤란에서는 하루 종일 폭발음이 들렸으며, 주민들은 대공포 소리와 드론, 저공 비행하는 항공기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근 공습으로 사망한 이들 중에는 혁명수비대 정보국장 마지드 카데미 소장도 포함됐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 고위 관리들을 겨냥해 “우리는 그들을 한 명씩 계속 추적해 제거할 것”이라며 작전 지속 의지를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또한 밤사이 테헤란의 바람, 메흐라바드, 아즈마예시 등 공항 3곳을 타격해 이란 공군 소속 항공기와 헬리콥터 수십 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분쟁은 지역 전체로 번지고 있다. 쿠웨이트,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국가들은 석유 시설 등 기반 시설을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비해 대공 방어 시스템을 가동했다.
이스라엘 북부 도시 하이파에서는 미사일 공격으로 주거용 건물이 붕괴되면서 일가족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란 외무부는 위협 속에서는 외교가 진행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에스마일 바가이 외무부 대변인은 “협상은 최후통첩이나 전쟁 범죄의 위협과는 절대 양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6/04/07/W5FK6WCADNHCNHDLGO4DJYUA5E/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