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뇌탈출 3534탄] 윤석열 대통령 파면|우리는 무엇을 착각했나?|절반의 실패, 절반의 성공
[세뇌탈출 3534탄] 尹파면|우리는 무엇을 착각했나?|절반의 실패, 절반의 성공
(박성현 뱅모 대표 '25.04.07)
https://youtu.be/KLFPvii9DPY?si=OXAeqaXV-wDfL0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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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파면] 절반의 성공
12·3 초·비·상(초단기, 비무장, 상징성) 계엄에서 시작되어 4월 4일 헌재 결정으로 종료된, 123일 동안의 자유공화혁명 시즌1은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다.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것은 패배요 실패다. 그러나 절반의 성공이 있다. 그래서 절반의 성공, 절반의 패배다.
우리는 헌법개판관 뿐 아니라 헌법재판관도 존재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윤대통령이 복귀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래서 우리는 허탈하고, 분노하고, 패배감을 느낀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절반의 성공이다. 무엇이 성공인가? 타임머신을 타고 12월 4일 새벽으로 돌아가 보자 그때 우리 자유공화 진영은 별 볼일 없었고 윤대통령은 비참하게 패배할 상황에 놓여 있었다. 12·3 초·비·상 계엄에서 4월 4일까지 123일 동안 무슨 변화가 있었을까?
첫째, 조중동 등 레거시 미디어의 영향력이 급퇴조 했다. 스마트폰, 유튜브가 우리의 핵심 미디어가 됐다. 저들의 세뇌를 뚫어낼 수 있게 됐다. 조중동 등 레거시 미디어의 압도적 지배력이 붕괴했다.
둘째, 자유공화 시민(특히 2030)이 각성했고 전국 동시다발 운동이 출현했다. 지역사회에서 국회의원을 압박할 수 있는 조직 기반이 태동하고 있다.
셋째. '윤석열'이라 불리는 우리 자유공화 진영의 깃발, 상징이 생겨났다. 윤대통령은 자유공화시민 진영과 손잡아 이를 리드하는 것을 소명으로, 운명으로 삼았을 거다. 자유공화 시민 진영은 윤석열이라는 최상의 전략적 정치 자산을 확보했다.
넷째, 트럼프 행정부 시작 이후 중국 억제·순치는 더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의 날개가 꺾인다. 대한민국은 반중·반전체주의 방향으로 셋팅 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슬기롭고 용감하게 대응하면 북한 자유화 찬스를 잡을 수도 있다.
이같은 변화는 12월 4일 새벽에는 상상도 못 하던 일이다. 어마어마한 변화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에는 2016년 12월 27일 새누리당 국회의원 29명이 탈당해서 미리 탈당해
있던 1명 합쳐서 30명으로 바른정당을 만들었다. 탄핵 소추안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벌어진 일이다. 지금은 국힘 의원들이 꼼작 못한다. 왜? 한편으로는 윤석열, 다른 한편으로는 자유공화 진영에 끼어 샌드위치 돼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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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파면] 절반의 실패
우리는 우리 사회 제도권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눈귀를 닫고 반중·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하는 절박한 필요성을 외면한다. 무감각·무개념이다. 2무다. 2무와 친중 카르텔은 너무너무 사이가 좋아 자웅동체다. 2무·친중 자웅동체·친중 인사들과 코어이고 2무가 살집이다.
2무·친중 자웅동체가 사회 모든 분야의 고지(Plateau)에 요새(Fortress) 구축하고 있다. 고지(고원, plateau)는 프랑스의 악마적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의 개념으로서, 이탈리아의 악마적 마르크스주의자 안토니오 그람시(Antonio Gramsci)의 진지(position)와 같은 개념이다.
가장 높은 고지는 국회 독재와 레거시 미디어(조중동, 한오경, 지상파, 연합-YTN, 종편)이다. 이중 레거시 미디어는 이번 자유공화혁명 시즌1에서 그 높이가 많이 깎였다.
여의도 국회 독재는, 친중 카르텔이 세계 유일 황제특권을 가진 국회의원들을 이끌고 공포스런 '반역의 고지'(plateau of treason), 반역의 진지(fortress)를 구축한 것이다. 12·3 비상계엄은 국회 독재 실상을 알리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고지와 고지는 (들뢰즈의 말을 빌자면) 땅속줄기(rhizome), 즉 이심전심으로 연결돼 있다. 땅속줄기(이심전심)를 통해 유전자 코드가 공유된다. 유전자 코드는 군사지정학적 측면에서는 안미경중·친중종중이다.
그런데 정치사상적 측면에서 이 유전자 코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3두ㅈ괴물(대가리 셋 달린 합체 괴물)다.
첫째 대가리는 DIE 진보(PC좌파, 소위 '정치적 올바름' 획일주의)이다. 다양성, 포용성, 결과/분배-평등을 내세워 '따듯한 부비부비'를 획일적으로 강요한다.
둘째 대가리는 해체주의(deconstructivism)다. 가치판단, 진실존중, 도덕을 내다버리자는 거다. 예를 들어 남녀 양성구분 대신 성인지 감수성과 LGBTQ 동조를 강요한다
셋째 대가리는 전투적 종중좌파다. 미 제국주의 타도, 미군 철거, 재벌 곳간 털어먹기, 팟쇼 타도 등을 마구 떠든다.
아무 연관 없는 것 같은 이 세 개는 실은 하나의 괴물에 달린 대가리다.
우리나라의 고지들은 2무·친중 자웅동체에 의해 장악돼 있다. 그 중 제일 극악한 고지가 국회 독재와 레거시 미디어다. 이 고지들은 땅속줄기에 의해 연결돼 있다. 땅속줄기는 고지들끼리 공유하는 DNA 코드를 공급한다.
땅속줄기 코드는 군사지정학적 측면에서는 안미경중-친중·종중이다. 땅속줄기 코드는 정치사상적 측면에서는 3두괴물이다. 대가리 셋 달린 괴물이다. DIE 진보, 해체주의, 전투적 종중좌파가 대가리들이다.
땅속줄기의 3두 괴물 코드로 정치철학이 더럽혀져 있고, 안미경중-친중·종중으로 군사 지정학이 오염돼 있는 제도권 상류층이 고지(plateau, 각 분야를 주도하는 기관)들을 장악하고 각 고지에 요새(fortress)를 구축하고 있다.
우리는 낮은 곳, 평야와 계곡에서 이리저리 쏠려 다니고 있는 '유배된 자들'이다. '하류층'이다. 고지의 요새로부터 조지면 너무나 쉽게 제압되는 자들이다. 고지에서 조지면 학살.제압되는 자들이다. 그래서 헌법개판소는 그토록 뻔뻔스러운 판결을, 그토록 태연하게 내렸던 것이다.
다행히 스마트폰, 소설미디어, 유튜브 덕분에, 이번 자유공화혁명 시즌1을 통해, 가장 높은 고지의 가장 강고한 요새 중 하나인 레거시 미디어의 지배력이 약화됐다. 고지가 깎였고 요새가 너덜 너덜해 진 것이다.
이럴 때엔 공략 가능한 것 중에 가장 전략적인 부위를 집중 타격해야 한다. 다행히 가장 높은 고지, 가장 강력한 요새인 국회 독재 체제를 공략할 수 있다. 선거가 있기 때문에 공략 가능하다. 우리가 각성해 가고 있고 윤석열이라 불리는 전략적 정치자산이 있기 때문에 공략 가능하다.
사전투표 부정선거 때문에 국회(선거)를 공략할 수 없다고? 국힘이 너무나 무기력하고 너무나 깊게 오염돼 있기 때문에 공략할 수 없다고? 아니다. 공략 가능하다. 좌절하고 포기하면 패배한다. 용기, 지혜, 지능, 헌신이 있으면 승리할 수 있다. 최소한, 승리할 때까지 계속 싸울 수 있다. 시간과 시대는 우리 편, 자유공화 시민의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