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2025 CPAC] 트럼프가 'Great' 호칭 붙힌 동북아 전문가 고든 창의 연설 - 일부 전문 번역

배셰태 2025. 2. 23. 17:20

트럼프가 'Great' 호칭 붙힌 美 동북아전문가 고든창(Gordon Chang)의 연설
파이낸스투데이 2025.02.23 인세영 대표
https://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58672025
 
미국보수주의행동 CPAC 행사에서 미국의 유명한 동북아전문가 '고든 창'이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트럼프의 측근으로 동북아 정세와 전략 수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물이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을 콕 집어서 언급했다는 점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특히 중국의 세력 확장에 대한 언급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CPAC 행사에서 고든 창을 청중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다음은 고든 창의 CPAC2025 연설 중 일부 번역이다.

한국은 최근 정치적 혼란을 겪었습니다. 현재 북한과 중국 공산당이 남한 내부에서 자행하는 대규모 전복활동이 그들의 정부를 좌경화시키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전 대통령이 이를 보고 계엄령을 논의했지만 아마도 그 진행 과정이 좀 서툴렀을 겁니다..그렇지만 이는 조직적으로 자금 지원을 받은 전복 활동이 그 정부를 장악하려는 시도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한국은 실제 정치적 혼란에 처해 있습니다.

북한의 위협을 넘어서,한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인구 문제입니다. 그들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중 하나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출산을 멈춘 듯한 상황입니다. 연애하지 않고, 결혼하지 않고, 아이도 낳지 않습니다.인구 붕괴는 한국에 닥칠 수 있는 실제적인 문제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공산주의자들이 실제로 남한을 장악할 가능성입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이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지금 인기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친북 성향이고 친중 성향이며 반미적이고 친공산주의자들입니다.

이건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은 정말 중요한 나라니까요.

한국은 경제적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둔 나라입니다. 한국전쟁이 끝났을 때 극도로 가난한 농업 사회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생활 수준을 가진 나라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인터넷 속도와 높은 생산성, 강력한 산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철강, 전자 제품을 엄청나게 생산하며 항공우주 산업도 뛰어납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그냥 버리려고 한다니 믿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여기 CPAC Korea가 있습니다. 그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그들은 정말 훌륭한 분들입니다. 그리고 저기 보세요. ‘Save Korea’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다행스러운 점은 한국의 보수 세력이 거리에서 좌파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 때 당연히 한국 국기를 들고 미국 국기도 함께 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1953년을 기억해야 합니다. 당시 우리는 수백만 명의 중국 공산당 군대와 싸우고 있었습니다. 한국전쟁은 말하자면, 100만 명이 넘는 중국군이 압록강을 넘어 침공한 이후 벌어진 전쟁이었죠. 그리고 그 전쟁은 1953년 정전 협정으로 ‘종결’되었습니다. 하지만 평화조약이 체결된 적은 없습니다. 즉, 한반도는 기술적으로 여전히 전쟁 중입니다. 그리고 북한은 그것을 실제로 믿고 있습니다. 그들은 가끔 대규모 테러를 일으키고, 한국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정전 협정에 중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우리는 기술적으로 여전히 중국과 전쟁 중인 상태입니다. 정전 협정은 존재하지만 실질적인 평화 조약은 체결되지 않았죠.

그렇다면, 지금 중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시진핑은 사실상 종신 독재자가 되었습니다. 원래 마오쩌둥 이후로 중국 지도자들은 10년 임기만 유지했죠. 그런데 2~3년 전에 시진핑이 그 규칙을 바꿔버렸습니다. 그는 '반부패 캠페인'을 펼치며 모든 정치적 반대 세력을 철저히 제거했습니다.

중국 내부에도 정치적 파벌이 존재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상하이 파벌, 태자당등이 있죠. 시진핑도 태자당 출신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1930년대부터 이미 마오와 함께 활동했던 인물이었으니까요.

또한 공청단이라는 세력이 있었는데 시진핑은 이들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예를 들어 마윈을 보세요. 그는 제프 베이조스와 마크 저커버그를 합쳐놓은 듯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중국 중앙은행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했죠. 그 후 그는 공개 석상에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6개월 뒤 시골 초등학교에서 강의하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그가 ‘감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건 정말 조지 오웰 소설에나 나올 법한 상황입니다.

중국의 핵심 문제는 바로 '통치 방식의 글로벌 경쟁'입니다. 우리는 헌법과 자연법 아래에서 시민으로서 권리를 가지며, 스스로 정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중국 공산당이 통치하는 체제는 극도로 중앙집권적이며 개인의 권리는 사실상 0.0입니다.이것이야말로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통치 방식에 대한 경쟁입니다. 중국과 아프리카에서 경쟁이 벌어지는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통치할 것인가, 아니면 타의에 의해 지배받을 것인가?  (이상 고든창 발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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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탄핵 결정을 2주 앞둔 시점에 열린 미국의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CPAC) 2025은 시기적으로 사건적으로 우리나라에 굉장히 극적이었다.

고든 창 변호사와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박사는 CPAC 메인 연단에서 직접적으로 한국의 부정선거와 윤대통령 탄핵 사태를 언급했고, 따로 마련된 한국의 KCAPC 부스에선 해당 내용들이 매우 자세하게 공개되고 토론되었는데 그 자리엔 프레드 플라이츠 부소장(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 AFPI), 스티브 예이츠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결정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 연설에 Great 고든 창이라 칭하며 청중들 보는 앞에 그를 일으켜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도입부에 의례적으로 상하원의원들, 팸 본디 법무장관, 세라 허커비 아칸소 주지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 20여명을 호명했고, 연설 중간엔 존슨 하원의장, 친구 마이크 린델(My Pillow 베게 사업가) 등 몇명을 언급하긴 했는데, 사람을 일으켜 세워 칭찬한 것은 고든 창이 유일했다.

물론 트럼프는 (한국의 부정선거가 아니라) 對중 무역제재 정책을 언급하며 고든 창을 호명한 것이지만, 특별히 그를 일으켜세운 것엔 이면의 무언가를 암시한다는 느낌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태가 벌어진 지난 2개월간 고든 창의 CPAC 연설을 포함한 그의 모든 SNS와 칼럼 내용의 절반 이상은 한국의 부정선거와 대통령 탄핵 사태, 즉 한국에서 벌어지는 좌파공산주의 세력과의 전쟁이 그의 삶의 테마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이 고든 창을 일으켜 세운 것은 단순히 미중 대결을 상징하기 위한 것을 넘어 더 깊숙한 곳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중국과 한국에 어떤 메세제를 보내는 것일수 있다. 물론 확실하진 않지만.

결국 어제 스카이데일리는 장재언 박사와의 통화파일을 공개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정말 스카이데일리 기사가 맞다고 말했다고 장재언 박사는 말했다.

그렇다면 곧 트럼프 대통령측으로 부터 어떤 액션이 나올 것이다. 만약 그것이 공개적인 것이 아니라면, 비공개 라인으로 중국공산당에게 그리고 그와 연결된 한국의 종중세력에게 윤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멈추라는 메세지를 보낼 것이다. 이미 보냈을수도 있고.

일단 3.1절 이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모든 국민들은 광화문에, 대학로에 모두 모여 윤대통령을 탄핵했다간 정말 내전이 벌어질수 있다는 공포심을 저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출처: 함용식 페이스북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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