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강적들’ 방송]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대통령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관계"
한동훈 "尹 대통령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관계"
조선일보 2024.08.04 김승재 기자
https://www.chosun.com/politics/2024/08/04/IBENRKQC4JFEPO5CZ63ECFI3JU/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신임지도부 만찬에 앞서 한동훈 대표와 손을 잡고 대화하는 모습. /뉴스1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에 대해 “제가 (먼저) 뵙자고 했다”며 “우리는 여러 사안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관계”라고 했다.
한 대표는 3일 TV조선 ‘강적들’ 방송에서 “과거의 친소관계로 만나는 게 아니라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라는, 굉장히 중요한,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 공적 지위로 만난 것”이라며 “당정관계는 협력해서 시너지를 내야 할 관계 아닌가. 자유롭게 만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회동 시간을 두고 ‘1시간 30분’과 ‘10분’이라는 엇갈린 주장이 나온 데 대해서는 “1시간 40분 된 것 같다”며 “(회동이) 10분이냐, 10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중요한 것은 큰 틀에서 같은 목표로 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대통령과는) 굉장히 오래된 사이지만, 사적인 친소관계가 공적 임무에 관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사적 문제나 이런 것은 가십성의 문제”라고 했다.
지난 1일 사퇴한 친윤계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에 대해서는 “사람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며 “다만 변화가 필요하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선택은 제가 아닌 당심·민심 63%가 한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 지지자들이 정 전 정책위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소셜미디어에서 이른바 ‘댓글 테러’를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일단 팩트가 맞는지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다”면서도 “나는 일단 ‘개딸’과 같은 행보는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런 팬덤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6월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때 제안한 ‘제3자 추천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원내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의힘은 여러 의견을 낼 수 있고 찬성하는 분과 반대하는 분들이 많을 수 있다”며 “선출된 당대표가 중요한 당 사안에 대해서 의미 있고 영향력 있는 의견을 제시할 수는 있다”고 했다.
그는 “이 문제가 보수의 입장에선 보훈과 안보의 뼈아픈 이슈고 몇 가지 중요한 실기를 한 문제가 있다”며 “단순히 특검법을 반대한다고 하면 국민들에게 진실규명을 반대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제3자 특검법을 제안했다”며 “당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의견을 개진할 것이고 이견도 있을 수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당대표 선거 이후 당내 계파 갈등의 상처를 수습할 복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절대적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만 ‘친한’(친한동훈)이라는 게 정말 있는지는 모르겠다. 제가 ‘뻘짓’을 하더라도 따라다니고 지지할 사람을 말하는 거라면 한 명도 없을 것 같다. 그런 차원에서의 결속력 있는 계파를 만들 생각이 없다”고 했다.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 12명이 협의회를 발족하고 당정 협의 참여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전례가 없는 것이어서 잘 상의해보겠다” 면서도 “정당은 정치세력이고 지자체장은 기본적으로 행정이고, 상식적 공정성을 지켜야 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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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쇼 정치다] '강적들' 한동훈 "尹 대통령과 독대, 1시간 40분 가량했다…날 향한 독설 수긍하기도"
(TV조선 '24.08.03)
https://youtu.be/FDQl5WG2UfU?si=RukwRhRcRDSEcLMX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가 ‘강적들’에 전격 출연합니다. 오늘(3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토크쇼 ‘강적들’에서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누가 먼저 제안했냐’는 질문에 한 대표는 “어떤 내용을 얘기하고 어떤 방향을 가느냐의 문제인 거지, 그게 별로 중요하지는 않다”라면서도 “제가 먼저 뵙자고 했다”라고 먼저 제안했음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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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승리의 착시현상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한동훈이 승리하였다. 그것도 압승이다. 보수를 응원하는 사람으로서 한동훈 당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
그런데 민주당의 '개딸'만큼이나 극성스럽고 소란스러운 한동훈 팬덤 소위 ‘한빠’들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동훈을 응원하기는커녕 비판의 목소리를 내었던 나 같은 사람이 지극히 못마땅한 모양이다. 그래서 내가 올린 엉뚱한 글에도 댓글을 달아 하루빨리 정계를 떠나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상하다. 나는 시골에 묻혀 사는 한사(寒士)에 불과하다. 내가 들어간 일도 없는 정계인데, 그 정계에서 떠나라니 말뜻을 짐작하기 어렵다. 그리고 민주주의 나라에서 더욱이 우리 헌법이 조목조목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명시하고 있는데, 비판의 말 자체를 봉쇄하려고 하니 기가 막히는 일이다.
할 말은 많으나 한 가지만 말하자. 나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참패가 선언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퇴하겠다는 발표를 했을 때, 그가 반드시 당대표를 새로 뽑는 선거에 바로 출마할 것이며 또 반드시 당선될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 출마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신적 ‘쌍놈’ 정치의 한 양태라고 말하였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당헌을 무시한 채 대통령실의 간여를 일체 배제하고 혼자서 이끌었다. 왜 이것이 당헌을 무시한 것이냐에 관해서는 수차례 언급하였으니 더 이상 언급하지 않는다. 그는 공천을 포함하여 선거의 관리업무를 거의 독점하며, 당내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원톱체제를 고수하였다.
그러므로 내가 한동훈이 당대표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예견한 것은, 그가 대단히 훌륭한 정치인이라서가 아니라 그의 선거관리 독점에서 당연히 얻어지는 결과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의 경합자가 만약 그가 총선에서 누렸던 지위를 가졌다면 그 역시 당대표 선거에서 승리했을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윤석열 정부가 여러 가지 실책을 범하였고, 그에 실망한 많은 사람들이 그 대안으로 한동훈에게 기울어진 점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지금 소위 ‘한빠’들이 그동안 벌어진 여러 경과를 무시한 채 오직 한동훈이 위대한 정치인으로서 그의 장점들이 오롯이 이번 당대표 선거의 압승을 초래한 것으로 보는 것은 대단한 착시현상이다.
‘한빠’들은 조금 더 냉정한 눈으로 전후의 사정을 헤아려보기를 바란다. 오늘 조선일보를 보니, 시중에 2027년의 대선에서 한동훈이 출마하면 이재명이 당선되고, 만약 민주당에서 이재명 외에 다른 누가 나오면 국민의힘에서 어느 누가 나와도 안 된다는 말이 시중에 나돌고 있다 한다. 절묘한 말이라고 본다.
나는 시골에서 조용히 농사를 짓고 살며 세상을 관조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사람이다. 그러나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 이래 내가 예측한 거의 모든 사실이 그대로 맞아들었다는 자부심을 갖는다.
그런 내 견지에서 보자면, 한동훈 당대표가 과거처럼 윤 대통령과 차별화에만 치중하여 엇길을 계속 걸어 나간다면 정치적 자산이 원래 풍부하지 않은 그는 결코 야망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다. 다행히 요즘은 그가 상당히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듯하여 조금은 다행스러운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출처: 신평 페이스북 2024.08.03
https://www.facebook.com/share/p/QFFT38UcK7PVrLMP/?mibextid=oFDk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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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효과는 없다...윤석열 대통령과의 ‘차별화’가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이준석꼴 난다
국민의힘은 7.23 전당대회 이후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홍준표 시장 말대로 총선 말아먹은 사람이 대표가 됐으니 윤석열 대통령 미워도 선뜩 한동훈의 국민의당을 지지하기가 싫어서다.
리얼미터의 전당대회 직전인 22일 발표한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는 42.1%다. 그러나 전당대회 직후인 29일 발표한 조사에서는 3.7%가 하락한 38.4%로 조사됐다. 되레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34.5%에서 0.2% 상승한 34.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점에 조사하고 발표한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여론조사꽃도 1.3%와 1.8%, 5.6%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되레 국정지지도는 조금이나마 상승했다. 한동훈 효과는 어디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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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가 지난 8월1일 "변화와 민심 받들겠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당 대표 선거과정에서 ‘외연확대’, ‘변화와 쇄신’, ‘외연확대’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다.
한동훈 대표의 말은 권력장악을 위한 선동적인 말로 피부에 와 닿지 않았다. 윤 대통령에 의해 법무부 장관이 되고 비대위원장이 되었던 꼬붕이기때문이다.
일단 한동훈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왜 대패 했는지를 모른다. 그저 언론이 윤석열 대통령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니 자신도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공천과 선거대책 전권을 행사한 사람이 그저 윤석열 대통령의 탓이라며 윤 대통령과의 ‘차별화’가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이준석꼴 난다.
또한 변화와 외연확대가 진중권, 김경률 등 오갈 데 없는 '핑크 진보좌파'들 포용하는 것이라면 이준석꼴 난다.
민심은 무엇인가. 민심이 중도와 좌파들 생각이라고 생각하면 이준석 꼴난다.
지난 총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약 320만명이 기권했다. 투표율이 항상 높았던 대구가 제일 낮았다. 그것은 문재인과 이재명을 제대로 법적처리 못한 윤 대통령에 대한 불만 때문이었다.
군 통수권자가 대통령이듯이 수사의 최종책임자는 한동훈이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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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수사책임자인 한동훈의 잘못은 없을까. 설사 윤 대통령이 한동훈에게 전직 대통령 처리는 신중을 기하라는 지침을 받았어도 이명박 박근혜 조지듯이 했어야 했다.
그것이 한동훈의 변화다. 진중권, 김경률과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 민심은5.18를 헌법전문에게 게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해도 호남민심은 영남민심에 흡수되지 않는다. 민심(民心)은 중도, 청년, 수도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지자들(48.5%)의 생각이다.
한동훈의 변화는 진중권과 김경률, 함운경 등 핑크 좌파들과 결별하고 신지호,김종혁,김형동 등 머저리 사이비 보수들과의 결별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한동훈 효과는 없다. 한동훈 에게 기대해서도 안된다. 한동훈만을 생각하다가는 이회창꼴 난다. 이회창꼴나는 것으로 끝나면 그래도 좋다. 국민의힘은 진중권의 정의당이 되고 호남 핑크좌파들의 놀이터가 되는 것이 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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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보수를 자처한 필자는 제1 보수정당 국민의힘이 한동훈은 물론 그 지지세력에게 넘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준석에게 대했던 야수의 심정을
한동훈과 그 일당들에게 계속 대할 것이다.
출처: 전영준 페이스북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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