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김종인 문제] ‘이준석 총선 전권’ 두고 충돌…개혁신당 열흘만에 분당 위기, 이낙연측 내일(20일) 오전 11시 중대 입장 발표

배셰태 2024. 2. 19. 20:42

‘이준석 총선 전권’ 두고 충돌…개혁신당 열흘만에 분당 위기
조선일보 2024.02.19 김승재 기자
https://www.chosun.com/politics/2024/02/19/TKTRMYDMVBD63AZH6PQ7THTTV4

- 이낙연측 “이준석, 통합파기 기획”
- 내일 오전 11시 중대 입장 발표
- 이준석 “민망, 대응하지 않엤다”

개혁신당 이낙연(왼쪽), 이준석 공동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 측은 19일 이준석 공동대표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데려오기 위해 통합을 파기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낙연 대표 측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김종인을 끌고 오기 위해 이낙연을 지워버리려는 의도로 오늘 최고위에서 말도 안 되는 비민주적 안건을 강행했다”며 “(이준석 대표가) 전체적으로 통합 파기를 기획하고 집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정당의 선거 관련된 모든 일체를 전권 위임한다는 것이 정상적인가”라며 “이것을 계속 주장한다는 건 통합을 유지할 생각이 없었다고 본다”고 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선거 캠페인 및 정책 결정 권한 위임’과 ‘당원 자격 심사위원회 설치’ 등의 안건을 다수결로 의결했다. 선거 캠페인과 정책 권한은 공천권과 함께 총선 때 당대표가 행사할 수 있는 핵심 권한인데, 이를 이준석 대표가 갖게 된 것이다. 또한 ‘당원 자격 심사위’가 설치되면서 이준석 대표는 자기와 대립해 온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등의 입당을 거부할 수 있게 됐다. 이준석 대표 측 주도로 표결이 진행되자 이낙연 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회의장을 떠났다.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 뉴스1

김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통합을 파기하려는 이유에 대해 “지지층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위기의식을 느껴 통합을 파기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지난 15일 받은 정당 국고보조금에 대해서는 “당연히 국민들이 보기에 부당한 자금집행이 될 것이라 본다”며 “대국민 사기다. 국고환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낙연 대표 측은 20일 오전 11시 통합 개혁신당 방침과 관련한 중대 입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합당에 합의한 지 열흘 만에 사실상 분당(分黨) 국면을 맞게 됐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새로운미래 측에서 오늘 최고위 표결에 불응하기 위한 비난성 발언을 하는 것에 대응하지 않겠다. 민망하다”며 “또한 탈당하는 의원이 생겨 의석수가 5석 미만이 될 경우 개혁신당은 기지급된 국고보조금 전액을 반납할 것”이라고 했다.
======================
※김종인이 이낙연은 대선 포기하라고 한 것이 다 이유가 있었네

김종인이가 세상물정 모르고 날뛰는 준석이 꼬셔서 이낙연은 뒷방으로 보내고 지가 공천권 행사하고 준석이를 대권주자로 키울려는 계획이었구만.. 새미래당 거대 당원들을 인질로 잡고.. 참 모자란 것들이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김광일TV] 다시는 "개혁"을 입에 담지 말라!!
(김광일 조선일보 논설위원 '24.02.19)
https://youtu.be/6htdSpO3ZEA?si=RDKqOSiJKvqfssyI


4.10 총선을 앞두고 "개혁", "제3지대" 등등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대국민 사기 행각이었는지 만천하에 드러난 셈이다. 다시는 국민들 앞에 그런 말을 입에 올리지 말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준석, 김종인에 공천권 맡겼다.../ 김종민 사전 기획 폭로...인요한 말이 맞았다
(뉴스닷 '24.02.19)
https://youtu.be/EhubcTZdEes?si=j2GYmC6tYN-yBbBP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낙연은 이준석과 결별해야

이낙연 세력의 이준석 세력과의 합당은 죽어가는 이준석을 살려주는 꼴이 되었다. 설사 이낙연 대표가 개혁신당 운영 전권을 확보해도 의미가 없다. 하루빨리 철수해야 한다.
*
19일 개혁신당 이낙연 공동대표가 선거 캠페인과 선거 정책 결정권을 이준석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하자 김종민 최고위원과 함께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하고 표결에 불참했다.

예견된 일이다. 정체성, 정치 이력, 출신지 등이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모인 결과다.

이준석의 캐릭터 이제 알 사람 다 아니까 굳이 다시 설명하지 않겠다. 이준석과 어울린 사람들 잘 된 사람들 없다. 심지어는 이준석의 정치적 대부 유승민 조차도 개혁신당에 눈길을 주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그의 인성은 바닥나 있다.
*
이낙연 대표에게는 두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호남이라는 지역기반이 있다는 것이다. 둘째 종북정당이 된 민주당이 아니라 순수 진보정당을 만들 역량이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준석 신당이 이낙연 신당과 합당하지 않았다면 이준석 신당은 이번 총선 지역에서 한 석도 건질 수 없다. 그러나 이낙연 신당은 민주당과 정체성 싸움을 하면 호남에서 최소 몇 석을 건질 수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오는 호남의 민심은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이재명 당 체제에 대해서는 우호적이지 않다.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광주 투표(37.7%)은 전국 투표율(50.9%)보다 많이 낮았다.

19일 발표된 CBS노컷뉴스(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이재명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서 호남(광주/전남북)에서 부정평가가 33.9%로 상당히 높다.

8일 발표된 미디어워치(리얼미터)의 이낙연 신당에 대한 광주지역 여론조사에서 7.3%였다. 이준석 신당도 7.3%다. 이낙연 신당이 선전하면 이준석 신당 지지율도 흡수할 수 있다. 이낙연 세력이 호남에서 20%이상만 확보하면 막상 투표일에 가면 민주당을 역전시킬 수 있다.
*
이낙연 세력이 선전을 하면  향후 민주당과의 통합과정에서 주도권을 잡아 통합정당의 당권을 장악할 수 있다. 그 시점은 아마 2026년 지방선거 직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낙연 전 대표는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는 같이 이야기를 해도 강도가 낮다. 경기동부연합 세력의 지원을 받는 이재명 대표는 김대중 노무현 정신이 아니라 민주당을 종북정당으로 만들기위해 그런 것이다.

이재영 대표의 호위무사 역할을 하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과거 한총련 세력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전대협과 전혀 다른 악랄한 종북세력이다.

아이러니컬하게 이 종북세력들이 이재명 리스크 때문에 야권을 장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 과거 통합진보당 분열과정에서 이정희를 옹호하는 세력들의 행태를 지금 보고 있다고 보면 된다.
*
이제라도 늦지 않다. 호남이 이재명의 민주당에 지지를 보내는 것은 이재명 세력들이 예뻐서가 아니라 반윤(反尹)을 대체할 세력이 없기때문이다.

이낙연 대표는 이준석과 결별해야 한다. 그리고 호남에서 출마해 이낙연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이준석과 협치(協治)를 할 것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과 반윤(反尹)이라는 프레임을 갖고 선명성 싸움을 해야 한다.

정당이 필요하지 않다. 이낙연 중심의 무소속 연대라도 충분히 이재명 세력과 싸울 수 있다.

선거후 이재명은 어차피 퇴진하게 되어 있다. 지금이야 사법부가 선거의 중립성 때문에 이재명 재판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선거가 끝나면 재판진행을 빨리할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결국 구속을 피할 수 없다.

이후 이낙연 대표는 민주당의 대안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호남의 정서를 대변하는 반윤(反尹)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

이준석과 손잡고  반윤(反尹) 반(反)민주당를 외칠 것이 아니라 호남과 민주당 정서를 대변하는 오직 반(反)국민의힘, 반윤(反尹) 스탠스를 취하라는 것이다.
*
장기적으로 이낙연 신당은 지금의 야권을 종북에서 진보로 다시 돌려놓는 역할을 할 수 있기에  긍정적으로 본다.

민주당 분열은 외부에서 볼 땐 친명 비명 당권 주도권 다툼으로 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진보대 종북의 이념 투쟁이다. 그래서 절대 통합과 화합은 이루어질 수 없다.

이재명 대표가 구속될지라도 당 대표직을 내려 놓는 일은 없을 것이다. 과거 친노와 비노와의 갈등보다 더 심한 것이 현재 친명대 비명 갈등이다.

친노 비노 갈등은 2007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대패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극단적인 선택을 함으로서 해소되기 시작해 2017년에서야 봉합이 되었습니다. 10년 걸렸다.

마찬가지로 친명 비명 갈등 즉 진보대 종북 갈등이 해소되려면 최소 10년은 걸리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은 하루빨리 이준석과 결별해야 본인도 살고 민주당을 과거의 민주당으로 만들 수 있다. 멀리 보면 대한민국 정치가 발전하는 길이다.

출처: 전영준 페이스북 2024.02.19
https://www.facebook.com/share/p/wsfvJxRkLRojNneD/?mibextid=oFDk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