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국민의힘 당 대표직을 사퇴한 김기현, '불출마 윤심'은 거부...그러나 윤석열 대통령과 게임이 되지 않는다

배셰태 2023. 12. 14. 07:04

※김기현의 자업자득

13일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했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있으나 결국은 김기현 대표의 무능과 리더십 부족에서 기인한 것으로 자업자득이라 할 수 있다.

무능이라함은 정세판단 능력 부족, 결단력 부족, 단호함 상실을 말하는 것으로 당 권력에 취해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을 말한다.

만약 오늘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이번 총선 자기 책임하에 치르겠다고 단호한 의지를 밝히면서 용산은 이번 총선에 개입하지말라고 했다면 용산 견제를 요구하는 세력으로부터 환호를 받았을 것이다.

결국 무능했다. 사실 지난 전당대회 이후 김기현 주위에  박쥐들만 있을 때 이것이 아닌데 하는 생각은 이미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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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서 김기현이를 당 대표로 선택하고 지원한 것은 철저하게 용산의 뜻에 따라 움직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국민들은 김기현이가 용산 권력을 견제하라고 요구했다. 이 양쪽 요구를 김기현 대표는 만족시켜 주지 못했다.

첫 사단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이었다. 처음 당에서는 무공천하겠다고 공언했다. 3개부처 장관 개각이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 않아 비판을 받을 때였다.

그러나 갑자기 국민의힘은 김태우를 경선에 올려 공천을 주었다. 여기서 김기현은 판단력과 결단력, 단호함을 상실했다. 국민들 눈에는 용산하라는대로 끌려가는 졸장부로 비추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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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 지지도와 당 지지도가 계속 하락하자 용산과 당은 위기 극복을 위해 인요한 혁신위를 출범시켰다. 여기서 김기현은 또 실책을 범했다. 혁신위 출범과 동시에 다음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총선출마에 대한 열의를 나타냈다. 만약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면 당 대표직 사퇴 압박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 김기현은 용산으로부터 의심받는 행동을 했다. 용산 참모들이 줄줄이 사퇴하면서 총선 출마선언이 이어지자 김기현은 공정공천을 이야기했다. 이들의 출마는 윤석열 대통령을 위함인데 공정공천 운운하면서 무조건적 공천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나타내자 용산이 가만 있을 리 없었을 것이다.

본인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면 국민들은 공감했을 것이며 용산도 겉으로 불만을 나타내지 못했을 것이다. 김기현은 "모두가 인재다. 마이너스보다 플러스 공천을 하겠다"는 멘트를 날리는 정치력을 발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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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조선 중앙의 총선결과 여론조사가 발표되었다. 누군가의 의뢰로 조사된 것이라 의심이 나지만  결국은 김기현 몰아내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했다는 것은 틀림 없다.

어제는 이준석이가 김기현이를 옹호하고 오늘 오전에는 김기현이가 이준석이가 회동을 했다. 결국 김기현이가 이준석에 의지해 권력을 유지하려는 속셈으로만 보였다. 그 의도를 알아차린 용산이 어제 오늘 융단폭격을 가했다.

사실 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필자를 비롯한 대다수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이준석을 철저하게 비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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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의 잘못된 판단, 처세, 결단력 부족 등으로 스스로 무덤을 판 것이다. 용산을 옹호하는 세력들과 용산을 견제하라는 세력들 모두에게 팽당했다. 그 결과가 오늘이다.

지도자는 좋은 이야기만 해서는 안된다. 지도자는 이미지 정치만 해서는 안된다. 정세판단을 할 줄 알아야 하고 단호한 결단력으로 장애물을 헤쳐 나갈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온실속에서 눈칫밥만 먹으며 정치를 한 김기현 당 대표, 피 터지는 정글속에서 투쟁하며 오늘에 이른 윤석열 대통령, 애당초 게임이 되지 않았다.

김기현의 정치생명은 끝났다. 다음 총선 울산에서의 출마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김기현과 같은 무능한 정치인. 김기현과 같은 이미지 정치인. 김기현과 같은 줄타기 정치인. 이제 정치판에서 사라져야 한다.

출처: 전영준 페이스북 2023.12.13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26XoT3JtNByAWTxPjqA5H7YxRWt41tkszPCbZekh1TNSurrJn51HrjDzkHtxkPuZal&id=100002754963578&mibextid=Nif5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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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TV] 대표직 버리고 지역구 지켰다
(김광일 조선일보 논설위원 '23.12.14)
https://youtu.be/7-PY_O84564?si=6RiXV4VyHp3CVDDb


비대위, 선대위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인요한 김한길 김병준 등이 비대위 하마평에 올랐다. 원희룡 한동훈 조기 차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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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munhwa.com/mnews/view.html?no=202312130103991012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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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3/12/13/T6WIYRBQUJCU7AAR5NMGWGWG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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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3/12/14/5DE6RMTTU5FH5GGK4DK7WI5L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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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3/12/14/UKAKESPINJB35E2WLEUNNQ7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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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live/ohiW3dK5tq4?si=fInKQlOCS3dhNX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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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자유일보/차명진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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