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예측 분석 7] 지금 총선을 치른다면 국민의힘은 125~140석 내외..과반이상을 확보하려면 유리한 선거구도가 조성되어야■■
※[제22대 총선 예측 분석 7] 지금 총선을 치른다면 국민의힘은 125석내외....과반이상을 확보하려면 유리한 선거구도가 조성되어야 한다
8일 국민의힘이 사무처가 내년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해 지도부에 보고한 결과 서울 49개 지역구 중 6개에서만 우세를 보인다는 결과가 나와 당과 당원들이 동요가 일어났다.
그러나 판세 분석이 대다수가 보수성형으로 분류되는 무당층을 배제한 조사인 결과인 것 같아 신빙성을 두긴 어렵다.
1996년 총선에서는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의 대참패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신한국당은 139석으로 새정치국민회의 97석보다 42석이 더 많은 압승을 했다.
2016년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이 170석 차지한다는 여론조사들이 나왔지만 결과는 민주당에 1석 뒤진 122석을 차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총선은 대선과 달리 개표가 완료될 때 까지는 그 결과를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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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사무처 분석이외에도 당내 이준석 전 대표와 하태경 의원도 국민의힘이 참패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 12월 1일 이준석 전 대표는 "내일 총선이면 100석 이하인데 윤대통령은 '윤핵관'에게 희망고문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1월 16일 “만약에 내일 제가 어떤 일을 해서 그런 (비대위원장) 역할을 맡게 된다면, 전권을 맡게 된다면 저는 110석, 120석 할 자신 있다”고 말했다.
역대 최악의 총선결과를 가져 온 지난 2020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84석,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9석, 추후 입당한 무소속 4석을 합해 107석을 차지했다.
따라서 이준석 전 대표의 100석 이하 운운은 국민의힘이 망하기를 바라는 희망찬가(希望讚歌)라 할 수 있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13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우리(국민의힘)와 함께하지 않고 다른 길로 갈 경우엔 40~50석 이상 날아갈 수도 있어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100석이 안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니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과 유승민 전 의원의 새로운보수당이 합당해 임했는데 역대 최악의 결과를 낳은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참으로 한심하다.
하태경 의원은 선거가 산수일뿐인데 갑자기 하늘에서 내린 고차 방정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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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지금 선거를 하면 국민의힘은 몇석을 얻을 수 있을까 지난 2020년 총선결과와 과거 총선 4개월 앞두고 발표된 정당 지지도를 비교해 분석해 보기로 한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최소 10곳에 이길 수 있는 텃밭에서 보수성향의 무소속 후보들과 허경영 혁명당 후보들의 출마로 초격차로 패팼다.
서울 영등포을,부산사하갑, 대전 중구, 대전 대덕구,경기 분당을, 강원 원주갑, 충남 천안갑, 천안병, 충남 당진, 충북 청주서원 등이다.
여기에 전통적인 텃밭인 부산에서 추가적으로 2석, 경남에서 3석을 가져오면 15석으로 증가한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대선, 지방선거에서 연속 승리한 서울만 놓고 보면 종로, 마포갑, 송파 갑, 송파을 등으로 4석이 증가해 19석이 된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지역에서 84석을 차지했다. 보수성향의 지역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4석을 잃었다. 그렇다면 84석에 4석과 19석을 합하면 107석이다. 연동형이든 병렬형이든 비례대표에서 약 20석을 가져오면 127석 내외가 된다.
현재 총선을 치르면 국민의힘이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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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총선 4개월 앞두고 발표된 정당 지지도를 보자. 조사의 연속성을 통한 신뢰 확보를 위해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를 기준으로 비교해 본다.
내년 총선 4개월을 앞둔 지난 12월 3일 발표된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43.8%, 국민의힘 33.9%, 정의당 2.7%, 진보당 2.0% 무당층 13.9%로 조사됐다.
총선 4개월을 앞둔 지난 2019년 12월 6일에 발표된 조사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40%,자유한국당 21%, 바른정당 6%, 정의당 10%,기타당 2%, 무당층 21%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과 합당한 바른정당 당 지지도를 합해도 29%로 지금의 33.9%보다 못하다.
추후 필자가 선거결과를 분석해보니 당명이 바른정당에서 새로운보수당으로 바뀐 지지자들이 합당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을 지지하지 않고 민주당을 지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승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2016년 총선을 4개월 앞둔 2015년 12월10일 발표된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1.9%, 더불어민주당 26.2%, 정의당 6.5%, 무당층 23.1%로 조사됐다.
결과는 26.2%의 당 지지도를 기록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포함 123석을 170석 이상을 장담했던 41.9%의 새누리당은 122석을 차지했다.
12월3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33.9%,민주당 43.8%이지만 무당층이 13.9%다. 무당층은 국민의힘 잠재적 지지세력이 포함되어 있다고 본다.
실례로 같은 날 발표된 CBS(알앤써치)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41.9%다 민주당 지지도는 41.3% 무당층은 12.9%다.
두 기관의 조사를 비교해 분석해보면 무당층과 민주당 지지도는 별 차이가 없는데 국민의힘 지지도의 변동폭이 차이가 나는 것은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조사시점에서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볼 수 있다.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20여일 앞둔 2월20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이 45%를 기록한 바 있다. 민주당은 39.9%였다.
이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윤 반윤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했지만 이슈몰이에 성공해 당의 관심도를 높여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본다. 당시 민주당 지지도는 지금과 별 차이가 없다.
총선이 다가올수록 공천경쟁이 치열할수록 유권자 및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게 된다. 관심도가 높아지면 지지도로 연결돼 당의 응집력이 되살아 날 확률이 높다.
결론적으로 지금 총선을 치른다면 국민의힘은 125석내외다. 아무리 국민의힘이 공천관리를 잘해도 140석을 넘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과반이상을 확보하려면 유리한 선거구도가 조성되어야 한다. 유승민·이준석 신당이 생기든, 이낙연 중심의 신당이 생기든, 조국 신당이 생기든 선거가 다자구도가 되어야 가능하다.
이낙연 중심의 신당이 생기면 유승민·이준석 신당은 관심에서 멀어지고 이번 총선에서 존재감이 없어진다.
출처: 전영준 페이스북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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