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일 칼럼] 내년 총선 지면 호흡기 떼는 것… 윤석열이냐 이재명이냐, 중간은 없다■■
총선 지면 호흡기 떼는 것… 윤석열이냐 이재명이냐, 중간은 없다[류근일 칼럼]
뉴데일리 2023.10.04 류근일 논설고문 / 전 조선일보 주필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10/04/2023100400019.html
- 대선으로 아슬아슬 시한부 생명 연장
- 총선 패하면, 잠깐 소생 '자유 대한민국' 끝!
- '지극히 이재명스러운 세상'에 살게 된다

■ 4.10 총선은 국가적 생사 갈림길
추석 연휴가 지났다. 가을이 깊어진다. 이 중추(中秋)는 그러나, 한 국면의 종점이 아니라
새로운 국면의 출발점이다. 2024년 4.10 총선(總選) 정국이 사실상 시작되기 때문이다.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2022년 3.9 대선 못지않은 국가적 생사의 갈림길이다. 자유대한민국의 존속이냐,전체주의 변혁이냐? 전체주의가 뭐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한마디로 [지극히 이재명스러운] 세상이다.
3.9 대선도 [자유대한민국 완전 회복]이 아니었다. 시한부 연장이었다. 이 산소호흡기나마 2024 총선에서 패하면 그날로 뗀다. 그땐,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서러움에 잠길 테요”라고 읊어도 소용없다. 끝이다.
■ 제3의 지대, 중간 지대 따위는 없다
자유인들은 그래서 묻고 답해야 한다.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유권자들이 특히 답해야 한다. 모란이 피어 있는 게 나은가, 떨어져 버리는 게 나은가? 둘 중 하나다. 제3의 지대, 중간 지대 같은 것은 말 속에만 있는 신기루다.
이 살 떨리는 선택 앞에서 윤석열 진영에 전한다.
(1) 국민의힘 정체성은 무엇인가
집권 여당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가는 길은 그의 △취임사 △8.15 경축사 △자유총연맹 연설 △민주평통 연설로 명확하게 주지되었다. 21세기 복합위기에 대처한 [순정(純正) 자유주의]라 할 수 있다.
(2) 이재명은 범죄 피의자이자 피고인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도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그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 한·미 동맹 = 민족 자주(自主)에 배치되는 것.
● 자본주의적 산업화 = 식민지 종속의 길.
● 보수주의·자유주의 = 수구꼴통.
● 온건 진보 = 수정주의라 배척해 왔다.
그들은 이런 관점을 공식적으로 취소한 적이 없다.
반면에 문재인은, 북한 지하당 <통일혁명당> 지도급이었던 신영복을 존경한다고 했다. 시진핑 중국을 [큰 봉우리] 우리를 [작은 봉우리]라 했다. 이재명은 범죄 피의자·피고인이다. 그는 석유 마피아 러시아 전체주의 수령 푸틴의 침략을 받는 우크라이나 지원도 비난했다.
(3) 국민의힘엔 과감한 '물갈이 공천'만이 답이다
문제는 국민의힘이다. 그들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는 지극히 아리송하다.
◎ 허울 좋은 '중도확장론'
그들은 [중도확장]을 내세운다. 그래서 당명에도 [보수·우파]란 흔적조차 없다. 선거 국면에서 이게 무슨 계산인지는 알 만하다.
하지만 [중도 확장]은 복지 공약 등으로 얼마든지 꾀할 수 있다. 굳이 [자유의 철학] 자체까지 버릴 필요는 없다.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그걸 뭣에 쓰나?
민중민주주의 집단은 자유 세력이 [자유의 철학]을 투철하게 견지하고 관철하는 것을
[극우]라 모함한다. 국민의힘도 극좌의 이런 왜곡에 동조하고 있다면,착시(錯視)일까?
착시가 아니라면, 그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의 철학]과도 충돌한다.
◎ '얼과 혼' 빠진 국민의힘
▲이재명 민주당도 ▲국민의힘 직업 정치꾼들도 ▲일부 언론도 요즘 이렇게 ‘썰’을 푼다. “정치 경험 없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젠 법보다 정치를 좀 하라”고. 왜? 윤 대통령이 법대로 하니까 어디가 아파지던가?
이재명 민주당이야 의례 그러리라 치고, 그러나 국민의힘의 ▲정체성 몽롱 ▲철학의 빈곤 ▲존재감 없음은, 4.10 총선이 닥치기 전에 시급히 교정돼야 한다. 과감한 [물갈이 공천]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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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자유일보/차명진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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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목표
사람은 어떤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두 가지 형태가 있다. 긍정적으로 보느냐, 부정적으로 보느냐의 두 가지 유형의 사람이다.
부정형 사람은 그로 인해 일어날 일에 대해 닥쳐올 상황에 걱정 근심에 안달하는 형이다. 그에 반해 긍정적인 사고의 사람은 그 안에 반드시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좋은 길을 찾는다.
또 다른 두 가지 형태는 짧게 보느냐, 길게 보느냐다.
짧게 보는 사람은 당장의 이익에만 생긱한다. 길게 보는 사람은 이후에 이익에 대해서 더 생각한다.
좋은 길을 찾고 멀리 보는 사람은 목표가 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현재 일어난 일이 그 목표에 적합 하느냐를 본다. 지금은 손해 같지만, 목표를 향해 좋은 쪽으로 길을 찾는다. 그러니 당장의 일에 일희일비 말라는 말이다.
우리의 목표는 무엇인가 총선 승리다. 다른 거 다 내주어도 총선에서 압승하면 되는 거다. 당장의 이익이라도 총선 실패는 최악의 결과이다.
이번 이재명의 구속 기각 판결은 어차피 우리에겐 꽃놀이 패였다. 발부든 기각이든 우리에겐 손해 볼 게 하나도 없는 게임이다.
발부가 되면 이재명이 죽지만 민주당이 살 수있고 여론도 민주당 동정론이 먹힌다. 반대로 이재명 죽고 총선에 진다면 낭패다.
기각이 되면 이재명은 살지만, 민주당이 죽는다. 또한 여론은 저런 도둑넘을 살려주다니 썩었구나 하고 민심이 돌아선다.
어차피 우와 좌는 각각의 고정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다. 각 35%씩 70%, 나머지 30%가 선거를 좌우하는 거다.
이재명은 세치 혀의 진꾀로 그때 그때 모면해왔다. 그러면 그럴수록 30%의 중도층 민심은 민주당을 떠날 것이다. 이번 구속 기각으로 민심은 또 한번 민주당을 떠났다. 민주당은 찢어질 일만 남았고 총선 대승이 우리의 최종 목표다!
출처: 이희영 페이스북 2023.10.05
https://www.facebook.com/100001336988487/posts/pfbid05bbUcNb3uiZRSZrGXodeMrrWWkVn6p76a1KVjMaaEmYKjXD9V7Rubyni9bT3RBssl/?mibextid=Nif5o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