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장관 “이재명, 개인 토착 비리 형사 사건 수사에 단식으로 맞서나… 맥락 없다”■■
한동훈 "이재명, 개인 비리 수사에 단식으로 맞서"
한국경제 2023.08.31 홍민성 기자
https://www.hankyung.com/politics/amp/2023083145427
- 한동훈, 이재명 단식에 "맥락 없는 일"
- "국민께서 공감하실지 모르겠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 사진=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31일 검찰의 소환 조사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데 대해 "개인 비리 수사에 단식으로 맞서는 건 워낙 맥락이 없는 일이라서 국민께서 공감하실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맘대로 안된다고 단식해선 안 된다'고 이 대표 본인이 말씀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2016년 당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마음대로 안 된다고 해서 단식해선 안 된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 장관은 "(이 대표 수사는) 개인 토착 비리 형사 사건 수사"라며 "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이고, 조사받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한 것 같지 않다"고 했다. '단식으로 검찰 수사의 차질이 생기진 않겠냐'는 질문엔 "절도죄, 사기죄를 짓거나 소환받았을 때 단식하면 수사가 없어지겠느냐"며 "형사 사건은 (단식해도 수사가) 그대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이 출석을 통보한 내달 4일 이 대표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또 불출석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여기 있는 우리 모두 다 생업이 있고 일정이 있다"며 "그렇지만 국민들은 (검찰이) 일정한 기간을 정해 소환 통보를 하고 거기에 대해 본인이 할 말이 있으면 수사기관에 출석해 충분히 입장을 밝힌다. 그게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
앞서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부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능·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면서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단식을 중단하는 조건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최근에 우리 국민들이 겪고 계시는 그 절망감과 현실적 어려움에 공감하고 함께하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검찰은 최근 이 대표에게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위해 내달 4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의 단식 투쟁 시작으로 검찰 조사 출석도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표는 단식이 검찰의 소환 조사 또는 당무에도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제가 단식한다고 해서 일을 포기하진 않을 것"이라며 "검찰 수사 역시 전혀 (단식의)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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